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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불어오라 바람아...

by 류.. 2005. 4. 28.

 

 

 

 

눈감고 너를 들어봐
외롭던 사랑이 움트는 소리
깊고 긴 침묵 속에서
열리는 창문 사이
피어나는 꽃의 시련을
더이상 피할 수 없어
차라리 그대를 마주하면서
미련과 후회가 없는
내일의 끝을 향해
손짓하며 벗이 되리니
인생이란 나무를 바라보면서
새로운 오늘을 꿈꾸는것
어둠속에 쌓이는 아픔이어도
시리게 아름다운 그리움이지

 

불어오라 바람아 상처뿐인 곳으로
찬란한 웃음 지으며 씻어내릴 자리로
불어오라 바람아 내 너를 가슴에 품고
고통의 산맥 위에서 새 바람이 될지니

 

절망에서 무조건 달아나기엔
우리의 하루는 짧다는것
외로움에 한없이 부딪친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 길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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