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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Jardim Prometido/Cesaria Evora

by 류.. 2005. 2. 8.
 

       

          온몸이 쑤신다 신열이 돌고 갈증이 나고 잔기침 터질듯 목이 가렵다 춥고 긴 엄동을 지나 햇빛 반가운 봄으로 가는 해빙의 관절마다 나른한 통증 그 지독한 몸살처럼 2월은 온다, 이제 무거운 내복은 벗어도 될까 곤한 잠을 노크하는 빗소리 창문을 열까말까 잠시 망설이는 사이에 2월은 왔다 간다 늘 키 작고 조용해서 간혹 잊기 쉬운 女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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