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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대전둘레산36

대전 둘레산길 10구간 작년에만 열 번 이상 걸었던 길이지만.. 눈을 밟으면서 걸으니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다 추울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나갔는데 바람 없고 햇빛이 따뜻해서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산장산과 빈계산 그리고 수통골까지 눈덮힌 산을 즐기려는 사람으로 북적대고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 금수봉을 거쳐 도덕봉에 오른 후 하산하려 했으나.. 아이젠에 문제가 생겨서 빈계산에서 바로 내려왔다 진잠성당 → 산장산 → 빈계산 → 수통골 주차장 (9.2km,3시간 20분) 2017. 1. 21.
대전둘레산길 7구간 대전둘레산길 12개 구간 중 가장 걷기 더러운 코스가 7구간.. 7구간이 대체로 무난한 길인데.. ADD(국방과학연구소)철책구간 때문에 참으로 피곤한 길이 됐다 철책을 끼고 계속해서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할 뿐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잡풀에 가시나무까지 무성하고 바닥도 엉망이라 봄부터 여름까지는 이 길을 안 걷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무슨 둘레길을 이 따위로 만들었는지.. 오늘도 철책구간을 걷다가 끝까지 가질 못하고 중도에 연기군 금천리 쪽으로 하산했는데.. 인심좋은 분을 만나서 유성까지 차를 얻어타고 편하게 돌아왔지만.. 조금은 힘든 하루였다 봉산동 301번 버스종점 → 오봉산 → 구룡고개 → 보덕봉 → 용바위 → 금병산 → 노루봉 → ADD철책구간 → 연기군 금천리 14.4km, 4시간 40분 소요(오.. 2017. 1. 17.
대전 둘레산길 12구간 최저기온 영하 12도, 금년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였는데.. 그래도 뿌리공원을 지나는 갑천의 물이 완전히 얼지 않은걸 보면 작년에 비해서는 따뜻한 겨울이라는 얘기.. 섣부른 추측일지는 몰라도 대한(1/20)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올 겨울은 큰 추위 없이 이런 식으로 지나갈 확률이 높아졌다 12구간을 걸어볼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 보문산 시루봉은 어제 올랐기 때문에 생략하고.. 뿌리공원 에서 장수봉으로 올랐다가 상당약수터로 하산.. 산성동 사는 후배와 소주 각 이병 마시고 귀가 정림동 살레시오수련원 → 쟁기봉 → 장안봉 → 해철이산 → 샛고개 → 만성산 → 뿌리공원 → 장수봉 → 사정산성 → 상당약수터 11.1km, 3시간 40분 소요 2017. 1. 16.
대전 둘레산길 3구간 3 구간을 이번엔 역순으로 돌았다 삼괴동 덕산마을에서 닭재로 올라 국사봉과 머들령을 거쳐 정기봉에 오른 후 만인산 태조대왕 태실로 내려왔는데... 4 시간이 넘게 걷는 동안.. 마주친 것이라고는 사람 한 명과 고라니 두 마리뿐.. 추운 날씨(최저기온 영하 7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에서 사람 구경하기도 쉽지 않은 계절이 된 것 같다 오늘도 도처에 산돼지들이 땅을 파헤친 걸 볼 수 있었는데 공주 고청봉에서 처럼 산돼지를 떼로 만날 경우를 대비해서.. 호루라기를 하나 사든지 해야할 것 같다 삼괴동 덕산마을 → 닭재 → 국사봉 → 명지봉 → 마달령 → 지봉산 → 정기봉 → 만인산 휴양림 12.7km, 4시간 40분 소요 2017. 1. 10.
대전둘레산길 8구간 8구간은 대전둘레산길 중 조망이 좋은 구간중 하나.. 우산봉과 갑하산 능선에 올라서면 서쪽으로는 계룡산 줄기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유성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오늘 하늘에 미세먼지가 워낙 심해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그냥 앞만 보고 걸었더니.. 갑동 버스정류장까지 정확하게 3시간이 걸렸다 유성 오일장에 잠시 들렀다가 5시 귀가. 안산동 어두니마을 입구 → 길마재산 → 안산동 산성 → 우산봉 → 금베봉 삼거리 → 신선봉 → 갑하산 → 삽재 → 갑동마을 9km, 3시간 소요 2017. 1. 4.
대전 둘레산길 5구간 그늘진 곳은 얼어서 미끄럽고 햇빛 잘 드는 양지는 녹아서 미끄럽다 배낭에 아이젠과 스패츠를 챙겨가긴 했는데.. 그걸 꺼낼 정도의 상황은 아니고.. 암튼 미끄럽고 한편 질퍽거리기도 해서 오래 산행하고 싶지 않은 날씨.. 5구간 능성에서 갈현성 쪽으로 계속 진행하지 않고 용수골 쪽으로 빠졌더니.. 길을 잘 못 들었는지 군부대가 나온다 그냥 무시하고 산을 넘어서 대전대학교 쪽으로 하산했다 내일은 더 춥다는데.. 하루쯤 쉴까? 법동소류지 → 비래사 → 매봉산 → 절고개 → 팔각정자 → 대청호 조망터 → 질현산성 → 보현사 → 길치고개 → 능성 → 용수골약수터 → 대전대학교 9.8Km, 3시간 30분 소요 2016. 12. 29.
대전 둘레산길 10구간 대전 둘레산길 10구간.. 12개 구간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간이라 올해에만 10여 차례 올랐지만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은 처음이다 방동저수지에서 출발.. 산장산과 빈계산을 오른 후 수통골 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할 때까지 사람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는데.. 이런 경우도 처음이다 나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의 산행이 오히려 더 재미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비로 속옷까지 젖어서 약간은 추웠으나 가는 비가 내리는 겨울산을 홀로 걷는 것은 나름 운치가 있다 이해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ㅋ 방동저수지 → 산장산 → 빈계산 → 수통골 탐방지원센터 8.4km, 2시간 30분 소요 2016. 12. 26.
대전 둘레산길 5구간 5구간은 9월에 이어 오늘이 두번째.. 아침 최저기온 영하 7도에 바람까지 불어서 제법 매서운 날씨였는데.. 택시에 장갑을 두고 내려서 산행 내내 손이 시려서 고생을 했다 올해만 스틱 2, 우산 2, 오늘 장갑까지...갈수록 정신이 없어지니 걱정이다 5구간은 대전 둘레산길 12개 구간 중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면서도 좌우로 대청호와 대전 시가지 조망이 좋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는 길이다 거리도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1~12km라 운동삼아 걷기엔 적당한 거리..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이 맑아서 대청호와 식장산..멀리 옥천의 고리산까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법동소류지 → 돌탑쉼터 → 봉황정(계족산 정상) → 임도 삼거리 → 절고개 → 팔각정자 → 질현성 → 질티고개 → 능성 → 비룡임도 → 갈현성 .. 2016. 12. 15.
대전 둘레산길 1구간 + 석태산 대전 둘레산길 12개 구간을 이미 완주했으나.. 대전에 둘레산길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산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늘 먼 곳으로 원정산행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앞으로도 근거리 산행은 대전 둘레산길을 주로 걷기로 했다 대신 가급적 역순으로.. 해서 오늘의 산행은 금동고개가 아닌 보문산 청년광장에서 출발했는데.. 걷다보니 한번 걸어본 길이라 너무나 쉬웠다 구월에 3시간 30분 소요된 코스였는데.. 길이 익숙해서인지 체력이 좋아진건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1구간 종점(금동고개) 을 7백미터 남긴 지점에서 하산하지 않고 계속 능선을 타고 목달동 방향으로 진행.. 석태산에 올랐다가 목달동 경로당 쪽으로 내려왔다 코스에 약간 변화를 주었더니 조금은 새로운 느낌. 보문산 청년광장 → 고촉사 → 시루봉 →.. 2016.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