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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9

하동 대성계곡(지리산옛길) 오랜만에 계곡물에 발 담그고 막걸리 마시고 푹 쉬다 오는 산행.. 높은 산을 오르겠다는 욕심을 버리니 이렇게 편한데... 예보에도 없었던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그 또한 나쁘지 않았다 오늘 어쩌다 접한 글.. * 70이 되는 60대의 99%가 후회하는 것들 1. 돈, 많을수록 좋지만,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어라. 돈이야 많을수록 좋겠지만, 움켜쥐고만 있거나 적어도 억 대 거지는 되지 마라. ​ 2. 배우자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인생 후반전에 함께 하는 배우자가 내 편, 내 팬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 3. 노년을 함께 할 친구를 만들어라. 흉금을 털어놀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그중 배우자를 제일 좋은 친구로 만들면 최상일 것이다. ​ 4. 자녀들과의 신뢰감을 유지해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되 .. 2022. 7. 30.
상주 속리산 묘봉 삼복더위(중복인 오늘의 최고기온 32.5도, 체감기온은 35도 이상)에 이틀 연속으로 산행을 했더니.. 아무 생각이 없다 산행을 한동안 쉬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찌는듯한 폭염 때문인지 5 시간 걷는 동안 단 한명의 산객도 보이지 않았다 이런 날씨엔 시원한 계곡이 좋은데.. 묘봉은 왜 갔는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2022. 7. 26.
괴산 설운산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고 계곡도 없고 등산로 안내표시도 전혀 없고 다른 산엔 흔히 보이는 리본마저 잘 안 보이는... 없는 게 무척 많은 산.. 괴산 46 명산에 포함된다고 해서 갔는데.. 완전히 속았다 도무지 명산이라고 할만한 구석이 없는 산 이럴 줄 알았으면 산행 초입에 있는 송시열 묘소나 꼼꼼히 둘러보는 건데... 지도에 있는 길이 아닌 반대편 금평리로 하산했는데.. 등로가 엉망진창.. 습도 높고 무더운데 거미줄까지 뒤집어쓰니.. 스트레스 만땅.. 2022. 7. 25.
무주 적상산 덥고 습해서 짜증나는 날씨.. 비만 안 내렸지 산행하기엔 너무나 좋지 못했던 날씨.. 향로봉에서 금지구역을 지나 오동재로 내려오려고 했으나 불쾌지수 높은 날씨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냥 서창으로 하산했다 장마가 26일이면 끝난다지만.. 기상청 예보를 도무지 믿을 수가 없으니... 대전~무주 시외버스 09:00~09:50 무주읍~치목마을 군내버스 10:00~10:30 신대마을(서창)~무주 군내버스 15:37~16:10 무주~대전 시외버스 16:40~17:30 2022. 7. 23.
수통골, 우중산책 초복(7/16)에 못 먹은 삼계탕을 오늘 수통골 감나무집에서 먹었다 감나무집은 오리요리가 전문인데.. 누룽지 삼계탕도 꽤 괜찮다 식후 제법 굵은 비가 내렸지만 운동삼아 수통골 무장애탐방로 한 바퀴 돌고 나왔다 (3 km, 1 시간) 아침부터 이 시간까지 대전지역에 내린 비는 50 밀리가 조금 넘는다고.. 오늘 계획했던 괴산 금단산 산행은 8월로 연기... 2022. 7. 18.
옥천 둔주봉 어지간한 비는 맞고 걸으리라.. 마음을 먹고 들어갔으나 안남면사무소에서 출발할 무렵.. 가늘게 시작한 비가 한반도 전망대에 오르자 장대비로 변한다 미끄러워서 피실로 내려가는 하산로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원래 화인 산림욕장까지 돌아보고 17시 버스를 탈 생각이었지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쏟아지는 비에 전투의욕 상실... 배바우 손두부집에서 해물순두부에 이제우린 소주 일병 하고.. 15:50 버스를 탔다 촌구석에 있기엔 좀 아까운 순두부 맛집.. 우리 동네 있었으면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갈 듯... 식후.. 안남 버스 정류장에 있는 아는 사람 빵집에 들러 내린 커피 한잔 하고 싶었는데.. 하필 7/19까지 휴가 - 들어갈 때 : 옥천읍에서 가덕행 16번 버스 10시 승차 - 나올 때 : 가덕에서 15:5.. 2022. 7. 13.
해파랑길 11코스 동해 바다 짠내를 맡고 싶어서 나선 길.. 경주는 작년 토함산 산행 후 처음인데.. 오래 전 송대말 등대 부근에서 낚시했던 기억만 새록새록.. 길고긴 양포방파제도 생각나고... 그때 같이 낚시했던 분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난 바다낚시를 손놓고 산을 찾아다니고 있으니.. 인생사 변화무쌍 봉길해변(문무대왕릉)~감은사지 3층석탑~나정~전촌항~감포항~송대말 등대 12.5 km, 3 시간 20 분 2022. 7. 10.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둘레길 너무 더워서 장령산에 오르는 건 포기하고 가볍게 장령산휴양림 한 바퀴를 돌고 나왔다 오후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단단히 준비를 하고 갔는데.. 비는 한방울도 보지 못했다 그야말로 찌는듯한 폭염(구라청 사기에 또 당했음) 금천계곡은 가물어서 물이 거의 없었다 비에 너무나 인색한 장마.. 휴양림 한바퀴 5.6km, 2시간 옥천에서 9:50 금천리행 버스로 들어가서 13:50 버스를 타고 나왔다 2022. 7. 6.
황룡사~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황룡사 최고기온 35도..습도까지 높아서 체감기온은 그 이상.. 너무 더워서 무슨 정신으로 산행을 했는지 모르겠다 신탄진역 기차 탈선사고로 주말 대전역은 꼭두새벽부터 난리 블루스.. 6시 20분 황간행 기차가 7시 40분이 넘어서 출발했으니 시작부터 스탭이 꼬인데다.. (황간에서 8시 출발하는 물한계곡행 버스를 못 타는 바람에 택시비 3만원) 산행 시작부터 더위를 먹었는지 비실비실... 꽃송이버섯 따는 것도 의욕상실로 포기.. 끝까지 산행 완주는 했으나.. 탈진 참으로 힘이 들었던 하루.. 2022.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