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려고 나섰다가.. 마침 41 버스가 오는 바람에 얼떨결에 타고
성북동산림욕장에 내려서 백운봉을 오르게 됐다 자티고개에 도착할 무렵 잔뜩 흐리던
하늘까지 활짝 개이니.. 내친 김에 도덕봉까지 가게 됐는데..
수통골 계곡이 여전히 말라있을 정도로 박한 비에도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맑고 쾌청해진 하늘..
항상 이런 하늘이면 좋으련만..
성북동산림욕장~백운봉~자티고개~도덕봉~수통골 7.6km, 3 시간
산노리 언덕에서 바라본 논산 탑정호..
탑정호도 출렁다리 따라하기 열풍이 빗껴가진 못했는지 교각공사가 한창이다
(조정리 일송정 앞에서 안천리 사이)
예당호보다 더 긴 600m 넘는 출렁다리를 건설중인데 참으로 한심한 현상이다
출렁다리 다음엔 아마 짚라인도 만들 것 같다(대명산 정상에서 일송정쪽으로 연결할 듯)
이러다 이 좁은 땅덩어리 안에 자연 그대로 살아남는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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