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골 外

               6/26 현재 옥정호 저수율 33.7%

               아침, 산외 한우마을에서 종산리 쪽으로 올라가면서 도로 옆 배수로의 물이 콸콸 흘러내려오는걸

               보면서 오늘 낚시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역시 예상대로였다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와 채비와 경험을 모두 동원해서 배스를 꼬셔봤지만 도무지 반응이 없다.

               두월리,범어터,자연산장 앞 그리고 장자골까지.. 배스가 나올만한 자리를 모조리 뒤져봤으나

               가는 곳마다 한두 마리 나오면 그걸로 끝. 급격한 배수로 인해 배스의 움직임이 거의 안 보인다

               피딩도 없고 라이징도 없고.. 생명체라고는 연안에 붙어있는 블루길과 배스 치어들 뿐...

               아직 녹조도 없고 물색이 엄청 맑지만 낚시는 참으로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