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사랑하나 안하나
괄호 안에 누군가를 넣어보면 알지
그대 옆에 나 아닌 누군가를
대입시킬 때
내 얼굴의 색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뺨의 근육이 얼마나 긴장하는지
두고 보면 알지
그런 상상만으로도 못견디겠는가
혹은 참아낼 수 있는가를
내 심장 박동 소리 들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는 노릇이지
'질투는 나의 힘'이 아니라
사랑의 또다른 발원지
그대 나혼자 차지하고 싶은 마음
그것없이 솔직히 어떻게 사랑이겠나
그래,죽어도 사랑만은
나누어 가질 수 없음이야
하급 동물도 아닌데
질투는 관심이고, 관심은 사랑이란
진부한 금언을 다시 들추어 본 저녁 무렵
기다리던 핸드폰 벨이 울렸다
" 장난감을 갖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
'音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라사테,찌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 Op.20) - 얼후연주 (0) | 2007.07.17 |
---|---|
일년을 하루같이 (0) | 2007.07.04 |
Chiquitita/Dana Dragomir (0) | 2007.06.25 |
Ghost In My House/Mean Gene Kelton& The Die Hards (0) | 2007.06.25 |
Down By The Sally Gardens (0) | 2007.06.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