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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759

계속 나온다 오늘은 이사람 내일은 저사람.. 날마다 낚시가자고 불러주는 이가 있어서.. 도무지 쉴 틈이 없다 이런 찜통더위에 뭐하는 짓인가..싶기도 하고, 내가 마징가도 아니고 체력 딸려서 낚시도 이럴 땐 쉬엄쉬엄 해야 하는데.. 전화오면 거절이 안되니.. 대체 이 놈의 인기는 언제쯤 식을려나? .. 2012. 8. 9.
뜨거워도 나온다 한낮 최고기온 36도, 직사광선 아래에서의 체감기온은 거의 40도.. 한증막 속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진데.. 도대체 이 짓을 왜 할까? 나도 모르겠다 돌아올 땐 다신... 하다가도 하루만 지나면 쪼르르 물가로 달려가고 마는.. 심각한 증세.. 이건 병이다 고치기 어려운.. 옥정호반의 한옥찻집 '하루' 나도 이런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근사한 음악 들으며 차를 마시는게.. 보다 품위있고 격조있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걸 모르는 바 아니나, 땀과 때에 절어 냄새나는 옷 걸치고.. 고기를 잡으러다니는 편이 어쩐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순전히 그래서 이러구 다니는 것이다 이 땡빛에 고기 한마리 잡아보겠다고... 이를테면 제 집 앞뜰에 능소화를 심은 사람의 마음이 그러했을 것이다 여름날에, 우리는.. 2012. 8. 4.
지천리 이런 지독한 더위가 언제 끝이 날까? '더위에는 장사 없다' 사람도 물고기도.. 최고기온 33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자.. 수초는 썩어가고 녹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배스 잡기 힘들어진건 당연지사..중복 다음날 한밤 대청호에 배를 타고 나갔으나.. 열대야 현상으로 12시까지 더웠다 야간낚시라 더 피곤했고.. 그나마 새벽이 가장 낚시하기 좋은 시간.. 어제 새벽에 들어간 지천리에서 런커급 2수에 마릿수 조과.. 요즘 한낮의 태양은.. 지글지글 끓는다는 표현이 정확한 듯.. 2012. 7. 31.
산내 두월리 월말까지 비 예보가 없으니 사실상 올해 장마는 끝난 것 같다 몇차례 태풍이 지나가고 큰비가 한두번은 더 내리겠지만.. 장마 기간 강수량이 적어서..대청호(55.8),옥정호(50.6), 담양호(52.7)..저수율이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흙탕물은 가라앉아 낚시여건이 갖춰졌으나 붙볕더위 때문에 당분간 한낮에 물가를 돌아다니는건 포기해야 할듯.. 1미터 이상 웃자란 잡초 때문에 포인트에 진입하는게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어딜 가나.. 2012. 7. 21.
우중낚시2 상류에서 유입되는 흙탕물의 영향이 어느새 하류의 물색까지 탁하게 만들었다 맑은 계곡물이 유입되는 새물 유입구 앞까지 물이 뒤집힌 상태라 배스 입질 받아내기가 사흘 전에 비해 몇배는 힘이 들었다 큰 놈들도 멀리 빠진건지.. 평균 사이즈도 작아졌고.. 이 무더위에 비 맞아가며 낚.. 2012. 7. 18.
우중낚시1 장마철 오름수위에는 새물유입구가 최고의 명당자리..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유입되는 새물유입구 주변엔 먹이가 풍부하고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에 베이트피쉬가 몰리고 먹이사냥을 위해서 많은 개체수의 배스들이 집결하게 된다 배스들의 떼피딩을 손쉽게 목격할 수 있는 시기.. 2012. 7. 15.
완주 경천지 7/12 완주 경천저수지, 물이 너무 빠져서(저수율 27%) 상류인 산수장 가든에서 성북리 곶부리까지 초원지대로 변했다 도보낚시가 가능한 구간은 하류 운제리와 제방 경천관광농원 정도.. 대청호 보트낚시 금지된 후..대안으로 떠오른 경천지였으나 고마력의 보트들이 한동안 들쑤시자 최근.. 2012. 7. 13.
보은 상궁지 대청호 최상류, 회남 남대문교에서 오전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전혀 없어서 오후에는 염티고개를 넘어 문의면의 문덕리에서 소전리 벌랏 한지마을까지 골창을 샅샅히 뒤져봤으나..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 (水淸無魚)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 철수길에 들린 보은 내북면의 상궁저수 지는 뚝높임공사 때문에 요 몇해 발길을 끊었던 곳인데.. 기대하지 않았던 대물을 잡았다 붕어처럼 땡글땡글한 체구만큼이나 힘을 쓰다가 수초밭에서 쉐드웜을 물고 나온 상궁저수지 첫 5짜 요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도라지꽃 그리고 능소화 2012. 7. 8.
방동저수지 비오는 날, 방동저수지에 간건 배스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 구입한 라푸마 우의의 성능을 체크하기 위해서였는데.. 소재가 얇아서 일단 덥지 않고 판초우의보다 활동성이 월등하고 빗방울이 안으로 스며들지 않아서 장마철 입기엔 그런대로 무난한 편.. 사나운 비바람을 피하려고 .. 2012.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