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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759

새해 첫 배스(자연동) 1/5, 소한 치고는 날씨 포근하고 바람 잔잔.. 의논 끝에 만장일치로 새해 첫 출조지를 자연동으로 정했다 자연동(두월리)은 수심이 깊고 겨울 배스들이 스쿨링되기 쉬운 지형인데다 하루종일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 범어터,금기리와 함께 겨울철 3대 포인트 중 하나.. 9시 조금 넘어 자연동마을 정자 앞에 파킹하고 내려갔으나.. 이런! 먼저 와서 낚시를 하고 있는 배스보트가 무려 5대.. 그중 3대는 우리가 들어가려고 했던 포인트 바로 앞에 배를 대 놓고.. 지깅낚시을 하고 있다 보트 때문인지 전혀 입질을 못 받다가 겨우 한마리 끌어내고,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더 이상은 배스 구경할 수가 없었다 새해 첫낚시는 면꽝으로 만족... 2014. 1. 6.
2013년 마지막 출조, 런커(대청호) 2013년 마지막 출조, 오랜만에 들어간 대청호 방아실에서 멋진 놈이 올라왔다 추위와 강풍으로 하루종일 고전하다가 막판 철수 직전에 나왔는데.. 내년에도 이런 대물을 자주 만났으면 좋겠지만.. 올해처럼 자주 물가에 나갈 수 있는 건강과 여건만 허락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무얼 더 .. 2013. 12. 30.
성탄절, 장자골 장자골 취수구, 일제 때 건설된 구 운암댐의 취수구.. 이제는 사용하지 않아 흔적만 남아있는 곳.. 엄청 수심이 깊어서 여간해서 잘 안 들어가는 곳인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이곳까지 걸어들어가 버렸다 바로 앞 수심이 10미터를 훨씬 넘어서 아무리 멀리 캐스팅을 해도 채비가 바로 코 앞에 떨어져 버린다 폐그물에 채비를 여러 개 끊어먹고 나서야 겨우 한두 마리 배스 얼굴을 봤지만 사이즈는 기대 이하.. 배터까지 온길을 되돌아가기 싫어 바로 위 찻길로 직벽을 기어 오르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내린 눈이 꽁꽁 얼어있어 미끄러운데다 한손엔 로드, 한손엔 낚시가방.. 아래를 내려다보면 시커먼 물이 보이고.. 아찔한 순간을 두어번 겪고 나서 겨우 도로 위로 올라왔지만.. 온몸이 흠뻑 젖어버렸다 낚시의욕 완전상실... 2013. 12. 27.
12/15 장자골 영하 7도(체감기온 영하 10도 이하), 초속 6~7미터의 강풍..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배스들이 어딘가 깊숙히 숨어버린건지 도무지 입질이 없다 오전내내 노피쉬로 고전하다가 점심먹고 마지막으로 들어간 서대원포인트에서 배스가 쏟아져나왔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딮이 아닌 수심 4~5미터도 채 안되는 쉘로우권에 배스가 몰려있다니.. 하면 할수록 어려운게 낚시인 것 같다 철수 후 유천동 참치집에서 송년회를 시작으로 3차까지 술집을 전전.. 일년에 한두번이라고는 하나.. 이런 무식한 음주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 후유증이 이삼일은 갈 듯... 2013. 12. 16.
12/8 자연동 갈 때 마다 포인트가 바뀐다 지난 주에 호조황을 보였던 곳에선 전혀 입질이 없었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배스가 올라왔다 바로 이런 점이 겨울낚시의 매력이긴 한데.. 다음 주엔 또 어떤 자리에 배스가 모여 있을까? 예측하고 찾아다니는..이런 스타일의 낚시가 좋아 나는 루어낚시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 주 일요일 낚시 후 저녁에 조우들과 송년회 자리를 가지기로 했다 2013. 12. 9.
스쿨링, 겨울낚시의 시작... 초겨울 배스들은 본류권과 지류의 경계지점인 곶부리 경사면에 붙어 있었다 아직 수온은 따뜻한 편이나 스쿨링이 시작된 듯.. 주로 수심 8~10미터에서 마릿수의 배스들이 올라왔다 깊은 수심에서 급히 끌어낸 놈들 중에선 기압차이 때문에 배가 부풀어 있고 심지어 눈알이 돌출된 놈들도 보였다 다음부턴 피징 바늘을 항상 지참해야할 듯... 비교적 포근한 날이었으나 오후에 바람이 터지자 체감기온이 4~5도 이상 떨어져서 추웠다 12/1 현재 저수율은 32%대로 겨울 치고는 몇년만에 저수위... 때문에 포인트도 예년과는 사믓 달라졌다 어제만 해도 작년 겨울 잘 나왔던 곳에선 한마리도 안 나오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나기 입질을 받았으니... 스쿨링(schooling) : 동일한 무리의 물고기가 떼로 모이는 집.. 2013. 12. 2.
공주 계룡저수지 2주만에 낚시대를 들고 집을 나섰는데 날씨가 심상찮다 하늘은 흐리고 바람은 불고.. 집에서 가까운 계룡저수지, 궂은 날씨에 물고기도 깊숙히 숨어버렸는지 도무지 입질이 없다 상류 새물유입구에서 몇번 던져보다가 제방으로 이동해서 잔챙이 10여수 잡고 이른 귀가.. 2013. 11. 18.
군산 탑천 군산과 익산 사이 평야를 가로질러 흐르는 탑천은 만경강의 많은 지류중 하나..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에 고려시대 3층석탑이 남아있어서 예로부터 탑골이라고 불리웠는데.. 하천 이름도 이 석탑과 관련이 있다고... 2010년 이후 탑천을 찾지 않았던 것은 포인트인 신기교 교각공사중이라 도무지 낚시할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인데..작년 다리공사가 마무리됐다고 해서 어제 오후 서수면의 신기교 석축 포인트에 들어가 보았다 하류의 제수문을 개방했는지 평소 수위보다 2미터 이상 낮아진 상태 물색도 뻘물같은 최악의 상황이라.. 구신기교와 기차다리 근처에서 잠시 던져보다가 철수했는데.. 배수 때문인지 배스 입질 받기가 쉽지 않았다 폐교각이나 석축 주변에 붙어는 있으나 여간해서 반응을 하지 않고 입질이 너무 예민해서 훅셑이 .. 2013. 10. 30.
대청호 냉천골 2013.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