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배스들은 본류권과 지류의 경계지점인 곶부리 경사면에 붙어 있었다
아직 수온은 따뜻한 편이나 스쿨링이 시작된 듯.. 주로 수심 8~10미터에서 마릿수의 배스들이
올라왔다 깊은 수심에서 급히 끌어낸 놈들 중에선 기압차이 때문에 배가 부풀어 있고
심지어 눈알이 돌출된 놈들도 보였다 다음부턴 피징 바늘을 항상 지참해야할 듯...
비교적 포근한 날이었으나 오후에 바람이 터지자 체감기온이 4~5도 이상 떨어져서 추웠다
12/1 현재 저수율은 32%대로 겨울 치고는 몇년만에 저수위... 때문에 포인트도 예년과는 사믓
달라졌다 어제만 해도 작년 겨울 잘 나왔던 곳에선 한마리도 안 나오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나기 입질을 받았으니...
스쿨링(schooling) : 동일한 무리의 물고기가 떼로 모이는 집단행동.
대개 겨울철 저수온기를 연상시키는 단어지만 배스는 필요에 의해 한자리에 모여드는 경우가 많다
그 주된 이유로 먹이, 수온, 장애물 등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먹이가 되는 베이트 피시의 유무에
기인한다 해도 무방하다 또한 겨울철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져 험프나 딥 쪽에서 모여 있는 것을 말
하며 먹이 활동도 거의 없고 수온이 안정된 곳에서 에너지를 최소화 하면서 휴식을 취하며 초기에는
빙어를 따라 움직이며 모여 있기도 한다. 따라서 빙어가 있는 곳이 스쿨링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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