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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759

나주호 그리고 옥정호 그 좋던 날씨가 날 잡아서 장거리 출조만 가면 똥바람 터지고 잔뜩 구름이 끼니.. 올해는 정말 날씨 운이 없어도 너무 없다 푸닥거리를 한번 해야하나? 초속 7~8미터의 바람에 마치 한겨울 갯바위에 선 것처럼 파도가 치고.. 흙탕물이 일고.. 한기는 엄습하고.. 입질은 끊기고.. 초장부터 전투의욕 완전상실. 건성으로 던져보다가 일찌감치 포기하고 철수했는데.. 3월의 해남 금호호, 4월의 나주호에 이은 3번째 불운. 2014. 5. 11.
나주호 그리고...담양호 집 나설 때부터 몸상태가 심상찮았는데.. 하루가 지나자 낚시가 괴로울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졌다 대충 접고 돌아오고 싶었으나 그럴 상황도 아니었고.. 그럭저럭 버티면서 이곳저곳 다니며 낚시를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조과가 따라줄 리가 없고 아름다운 봄꽃 역시 눈에 들어올 리 없.. 2014. 4. 15.
담양호... 강풍속 악전고투 강풍에 갑자기 몰아닥친 꽃샘추위까지.... 3월의 해남 금호호 출조시에도 그렇고..             장거리 출조만 가면 날씨가 궂으니.. 올해는 뭔가 잘 안 풀린다             4/5의 담양호 상황은 저수율 40%로 몇번의 봄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서             수위가 현저히 내려가 있는 상황..             처음 들어간 최상류 도림리의 집터자리는 공사로.. 2014. 4. 7.
대청호 벚꽃 피다 대청호의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예년에 비해서 개화시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 주말(4/5)경이면 만개할 것 같다 배스낚시 역시 산란철을 맞아 덩어리들이 연안으로 올라붙었다 연중 가장 큰 씨알을 만날 수 있는 때가 바로 4월 이 시기... 그래서인지 요즘 대청호 어딜 가나 배스꾼들로 북적.. 2014. 3. 31.
여기저기... 주중 낮시간에 짬을 내서 대전에서 가까운 저수지를 돌아보았다 서천의 종천지,익산의 용화지와 금마지,원수지, 논산의 탑정호 대청호의 방아실과 추소리에 완주 경천저수지까지 봄시즌이면 자주 가던 낚시터를 이곳저곳을 샅샅히 탐색해 봤는데.. 예년의 비해 수위는 현저히 낮고 기온은 터무니없이 높은 올해의 조과가 영 신통치 않다 마릿수 조과는 나쁘지 않는 편이지만.. 작년에 비해 대물 구경하기가 어렵다는 것.. 지금 이 시기에 5짜급 구경 못한다면 올해의 낚시농사는 보나마나 흉작일거라는 얘기... 아무래도 다음주엔 대물터인 담양호나 가봐야할까 보다 벚꽃구경도 할겸... 2014. 3. 29.
대청호, 봄은 왔으나.. 봄은 왔으나.. 아직은 배스 입질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 걸어내면 대물이지만.. 수온이 여전히 차고 배스들이 쉘로우로 올라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 최대한 천천히 쪼는 낚시를 해야 가끔이나마 반응을 해주는 상황 새로 장만한 디카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 사진의 퀄리티가 만.. 2014. 3. 23.
해남 금호호 外 모처럼의 장거리 출조.. 늘 그랬듯이 희망을 품고 출발했으나..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낚시도 낚시지만 봄기운이나 실컷 만끽하고 오겠다는 기대는 현지 도착과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예상치 못했던 차가운 날씨에 시종일관 떨어야했다 (하루 앞도 못 맞추는 기상청의 예보..정말 이해 안된다) 초속 8미터의 강풍에 초반부터 전투의욕 상실.. 가는 곳마다 면피하기에 급급.. 금호호의 덕호수로,연호수로는 배수가 진행중인지.. 수위가 현저히 내려가 있었고 물색이 무척 탁해진 상태.. 게다가 붕어꾼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어 고기가 있음직한 포인트로의 진입이 어려웠다 올라오며 무안 일로면의 구정수로.. 영암의 학파1호지,노안1호지,나주의 송암지등..두루 돌아다녀봤지만.. 낱마리 조황.. 날을 잘 못 잡아 .. 2014. 3. 10.
금산 화림지 2월 하순이면 겨울도 막바지에 접어든 셈인데.. 여전히 낚시가 어렵다 배스 얼굴 보기가 너무 힘이 드니까 봄까지 낚시를 접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고기가 안 잡혀도 물가에 서는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스럽고 어쩌다가 눈먼 배스 한마리 올라와주면 반갑기 그지 없다 고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낚시가 훨씬 즐거워지는데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오늘 김제 모악산 기슭에 있는 금평저수지 뒷산에서 노루귀를 봤는데.. 노루귀의 꽃말이 '인내'라고 한다 낚시꾼이 갖추어야할 최고의 덕목은 '인내' 2014. 2. 23.
2/2 대청호 구정 연휴의 마지막 날, 봄처럼 포근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문의쪽으로 나가봤는데.. 물가는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바람 불고 파도 치고 해를 전혀 볼 수 없는 우중충한 하늘.. 이날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올랐다지만 대청호에서 느끼는 체감기온은 여전히 영하.. 오전내내 입질 한번 못 받다가 오후 덕골로 이동해서 간신히 면꽝만 하고 철수.. 이틀 후가 입춘이지만 낚시꾼에게 봄은 아직 아득하기만 하다 201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