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하순이면 겨울도 막바지에 접어든 셈인데.. 여전히 낚시가 어렵다
배스 얼굴 보기가 너무 힘이 드니까 봄까지 낚시를 접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고기가 안 잡혀도 물가에 서는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스럽고 어쩌다가
눈먼 배스 한마리 올라와주면 반갑기 그지 없다 고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낚시가 훨씬 즐거워지는데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오늘 김제 모악산 기슭에 있는 금평저수지 뒷산에서 노루귀를 봤는데..
노루귀의 꽃말이 '인내'라고 한다
낚시꾼이 갖추어야할 최고의 덕목은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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