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장거리 출조..
늘 그랬듯이 희망을 품고 출발했으나..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낚시도 낚시지만 봄기운이나 실컷 만끽하고 오겠다는 기대는 현지 도착과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예상치 못했던 차가운 날씨에 시종일관 떨어야했다
(하루 앞도 못 맞추는 기상청의 예보..정말 이해 안된다)
초속 8미터의 강풍에 초반부터 전투의욕 상실.. 가는 곳마다 면피하기에 급급..
금호호의 덕호수로,연호수로는 배수가 진행중인지.. 수위가 현저히 내려가 있었고
물색이 무척 탁해진 상태.. 게다가 붕어꾼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어
고기가 있음직한 포인트로의 진입이 어려웠다 올라오며 무안 일로면의 구정수로..
영암의 학파1호지,노안1호지,나주의 송암지등..두루 돌아다녀봤지만.. 낱마리 조황..
날을 잘 못 잡아 느닷없이 들어닥친 꽃샘추위에 된통 당한 셈..
한달 후 담양호 출조를 약속하며 도마동 소주집에서 해단식을 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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