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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다시, 소정리

by 류.. 2016. 5. 27.















         

            어제 꽝쳤던 그 자리에 다시 들어가서 두어 시간 낚시를 하고 왔다(2시간은 걷고)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에 아주 큰 대물 구경은 못했으나 잔 손맛은 실컷 만끽할 수 있었는데..

            사이즈에 비해 힘도 제법 쓰는 편이었다  산란 후 휴식기를 가졌던 배스들이 서서히 움직이는 조짐.

            여전히 쓸만한 씨알은 장타에만 나오지만 연안에서 가끔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입질도 강한 편이다 그 동안 Deep에서 쉬던 배스들이 먹기 시작했다는 의미..




     

       요즘 어딜 가나 쉽게 눈에 들어오는 양귀비꽃

      꽃말이 '덧없는 사랑' 이라는데..  사랑이 덧없다는 말에 대체로 공감하지만

      어디 덧없는게 사랑 뿐인가 ?  인생이 원래 덧없는건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379p]

            


          

                끝나지 않는 여름의 시간들이야
                바로 이 시간 이 날들 말야
                과거는 이미 없잖아 오직 미래만 있을 뿐
                지금 이곳 지금 이 시간이 있을 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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