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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Bau,Travadinha - Blimundo

by 류.. 2004. 12. 15.

 

 

 




BLIMUNDO
(2000)
Bau

 


아프리카 서쪽 작은 섬나라 까보 베르드(Cabo Verde)의 음악인 모르나(morna)와 꼴라데이라(coladeira)는 '맨발의 디바' 세자리아 에보라(Cesaria Evora)의 세계적 성공에 의해 이미 많이 알려진 상태다.포르투갈의 지배 하에 있었던 이 섬의 역사를 이해하면 음악에 대해서도 조금 추측이 가능할 것이다.


파두의 영향이 짙지만 아프리카 리듬의 영향이 가미된 'Morna'라는 형식이 까보 베르드를 대표하며'모르나의 여왕'으로 일컬어지는 인물이 바로 세자리아 에보라이다. 바우(BAU)는 1991년 세자리아 에보라의 앨범에 참여하면서 데뷔했다.
그후 여러 차례 같이 음반 작업을 했으며 5차례에 걸쳐 솔로 음반을 발표하였다.
소개한 곡 'ronco di mar'는 까바뀌뉴와 바이올린 연주가 전면에 등장하는 기악곡으로 바우(Bau)의 솔로 앨범 중 하나인 'BLIMUNDO'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 '굿'기획사에 의해 발매된 'one World'라는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는데 브라질이나 포르투갈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내팬들에게는 생소한 국가 뮤지션들 위주로 선곡된 이 음반은 샹송과 칸초네, 더 나아가 레게나 살사 음악 등으로 대표되던 월드뮤직의 폭을 한층 더 넓혔으며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음악이 혼재하고 있는 바우의 음악은
까보 베르드라는 멀고도 상이한 문화적 지리적 배경에 놓여 있지만
애수 어린 바이올린의 음색이 우리네 정서와 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어 애착이 가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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