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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759

입석리, 大雪 그리고 大物 토요일, 옥정호에 폭설이 내렸다 아침부터 가늘게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가 되자 점점 굵어져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펑펑 쏟아지고..이내 온 세상이 은백색으로 변해갔다 국사봉 산장도.. 붕어섬도 선착장 주변의 작은 집들도.. 눈 내리는 물가에서 즐기는 낚시의 색다른 즐거움을 경.. 2011. 12. 11.
운종리, 마릿수 대박 완전무장을 하고 물가에 섰으나 겨울낚시는 역시 힘이 든다 매서운 칼바람, 미약한 입질.. 계속되는 헛챔질.. 핫 스팟을 찾아서 하루종일 걷다보니 체력소모도 많았다 오늘 처음 들어간 운종리는 적당한 수심에 수중 채널이 있고 바닥에 잔 자갈이 깔려 있으며 햇빛이 잘 들어서 겨울 배스들이 스쿨링될만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3시간 낚시에 둘이서 80수 가까운 배스을 잡았는데.. 봄시즌에도 만나기 어려운 대박... 씨알이 작은게 조금 아쉬었지만... 2011. 12. 5.
입석리, 다시 런커... 예정에 없던 출조.. 지난 주말부터 바람 불고 추워서 웅크리고 있다가 일주일만에 들어간 옥정호.. 그동안 수위는 30cm 가량 올라갔고 수온은 많이 내려간 상태.. 드문드문 입질이 들어오는데 제대로 물질 못한다 미세한 입질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낚시를 했더니 어깨가 뻐근하다 빵좋은 런커 1수 초반에 걸었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 잠이 오지 않고 잠을 부르기도 싫은 밤 라면을 끓인다 세상에 라면이 없었더라면 내 삶은 조금쯤 더 심심했을 거라고 생각하며 잠든 이 도시의 가스관 한끝을 헐어 불을 피운다 파와 양파와 햄을 썰고 마른 김을 잘게 찢고 끝으로 계란을 풀어 허름한 내 식욕을 화사하게 치장한다 문득 오래도록 라면으로 끼니를 잇다가 腸癌(장암)에 걸렸고 급기야 죽음에 이른 한 친구를 생각한다 라면의.. 2011. 11. 25.
용운리,런커 2수 11/16 하루만에 기온이 7~8도는 올라간듯..낮에는 무덥기까지.. 붕어섬을 가운데 두고 입석리 배터와 대칭점에 있는 용운리.. 몇해전 한겨울에 들어갔다가 꽝쳤던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오늘 낚시 역시 쉽진 않았다 잔챙이 등쌀에 시달리다가 가끔 큰 입질을 들어와도 라인이 터지거나 끌려오다가 빠지고.. 오전내내 고전의 연속.. 그러다 일몰 직전 찰수하려던 순간에 나와준 대물.. (50,53cm) 이로서 올해 런커 20수를 넘겼다 2011. 11. 16.
입석리 , 5짜 5수 11/14 임실 옥정호 입석리 배터.. 날씨 맑음 바람 2~3미터..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두꺼운 옷을 껴입고 나갔음에도 오전엔 추위를 느낄 정도.. 배스도 스쿨링이 됐는지 하루종일 한자리에서만 나온다 5짜 5수, 빵좋은 4짜 30수 정도... 이 정도면 요즘같은 시기에 대박이랄 수 있지만.. 정작 .. 2011. 11. 15.
영동,봉소지 포도밭 많은 영동군 학산면의 봉소저수지..여름시즌엔 수상스키나 바나나보트 때문에 낚시가 불가능한 곳인데..잠시 들어가 던져보았다 분명 배스가 있다지만.. 입질 한번 받아내기가,아니 살아있는 생물체를 볼 수가 없다 정말 어려운 까칠한 저수지.. 막판에 힘겹게 잡아낸 4짜 1수로 .. 2011. 11. 12.
진안, 용담호 11/6, 진안 용담호 하루종일 비 오락가락.. 물안개와 어울어진 용담의 단풍이 올해 본 최고의 단풍.. 작년 10월, 6짜를 잡았던 망화리 포인트에서 낚시를 했는데.. 떨어진 수온 때문인지 입질이 거의 없다 점점 동절기 패턴으로 변하고 있는 과정.. 2011. 11. 6.
장성호 10/23 바람 잔잔하지만 해를 볼 수 없는 흐린 날씨.. 가을 시즌 이렇게 물이 많이 빠진 장성호는 처음.. 오전 9시경 강변가든 앞 슬로프에서 보트 3척을 띄워서 수몰된 학교자리 수성리 선착장과 봉덕리 골창을 지나 하류 제방까지 3~4시간 배스가 나올만한 포인트를 샅샅히 파보았으나.. 입.. 2011. 10. 23.
대청호 어부동 깊어가는 가을.. 다음주가 대청호의 단풍 절정일듯... 방아실에서 어부동,귀신골 회남대교까지 뒤져봤지만 여전히 까칠한 대청호.. 201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