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716 합천 영상테마파크 시간이 남아 갔지만 영화 세트장 구경은 내 취향이 아닌지라.. 대충 설렁설렁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왔다 꽤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이곳에서 찍었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어설프고 짝퉁 느낌이 나는지.. 좀 더 정교하게 제작할 수 없었는지.. 모노레일 타고 청와대 세트장에 들어갔을 땐 너무 실망을 해서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다 입장료 5천원 + 모노레일 왕복 5 천원이 조금은 아까웠고.. 그것보다 시간이 더 아깝고... 2020. 10. 7. 후포 등기산 공원 外 울진 망양정과 후포 등기산 공원, 영덕 해맞이공원 홍천 가리산 산행후 찾았던 통고산휴양림..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휴관이라 들어가지 못 하고 돌아나와 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잠시 들린 곳.. 후포항에선 별로 속이 차지 않은 홍게를 먹었는데.. 인상에 남는 곳은 답운재를 넘다가 만난 36번 국도변의 카페 오로지.. 펜션을 겸해서 운영하는 카페였는데.. 남한산성에 있는 동명의 카페 오로지와는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지만... 멋진 낙동강 조망을 감상하며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인상적이었다 * 답운재(혹은 답운치) : 봉화 소천면에서 울진 금강송면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고개(해발 685m) 항상 안개가 끼어있어 마치 구름을 밟고 가는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 통고산 산행의 기점이기도 하다(답운치 임도가 기점) 낙동.. 2020. 9. 22. 함평 용천사 p> 꽃은 절정인데 사람은 없다 영광 불갑산(또는 함평모악산) 꽃무릇 구경을 3 년째 왔으나.. 올해처럼 썰렁한 해는 없었다 코로나 때문에 축제가 취소되고 오늘 오전 비까지 살짝 내렸으니.. 사람 없는 건 당연하지만 한적해서 좋으면서도 한편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이런 게 정상은 아니니까.. 사실 꽃 구경은 처음부터 계획한 건 아니었고 호남고속도로를 내려오다가 정읍IC 근처에서 비를 만나니... 방장산에 올라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오전엔 꽃구경이나 하기로 한 것.. 용천사 한 바퀴 돌면서 꽃무릇 구경하다가 오후까지 비 안 그치면 그냥 컴백홈할 생각으로.. 다행이 그쳐줘서 11시쯤 방장산으로 이동.. 함평 용천사 꽃무릇은 이번 주말(20일)이 피크일 듯... 지금도 보기 좋은 .. 2020. 9. 18. 예천 회룡대 外 몇번 가본 곳이지만 산행 마치고 컴백홈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린 회룡대 전혀 변한 건 없었지만.. 이맘때 높은 곳에 올라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내려다 보면 기분이 좋으니까.. 시간 여유가 더 있었으면 뿅뽕다리를 건너 회룡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았으리라.. 산이 좋지만.. 오로지 산행에만 올인하고 싶지는 않다 적당히 걷고 체력과 시간을 남겨 인근 명승지 구경하고.. 맛집을 찾아보는 것.. 그런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는 산행을 할 생각. 2020. 9. 15.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1일 2 산 하고 또 춘양면까지 가서 백두대간 수목원을 찾은 것은 순전히 호랑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아~주 어렸을 때 창경원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본 후 한 번도 가까이에서 호랑이를 본 적이 없었다 창경원에서 처음 봤던 호랑이의 기억이 너무나 강렬해서.. 그후에도 과천대공원이나 대전 동물원에 가면 늘 호랑이 우리부터 찾곤 했는데.. 운대가 안 맞는지 한 번도 호랑이를 만나지 못 했다 그러니 오늘 호랑이 본 건 50 여년만.. 백두대간 수목원은 초행이었지만.. 트램을 타고 종착역까지 가서 에코로드전망대 올랐다가 호랑이숲만 보고 바로 내려왔으니.. 수목원을 "수박 겉햝기 한 셈이다 다음에 한번 더... 수목원도 수목원이지만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산군들이 멋지다 입장료 5,000원, 트램 편도 1,500원 대전에서.. 2020. 8. 26.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어시장에 들리고도 두 시간 정도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미륵도 케이블카를 탔는데.. 작년 3월 초 정상에 산자고꽃이 피었을 때 갔었으니.. 거의 1년 반만이다 그새 케이블카 하부 역사 건너편에 전엔 없던 스카이라인 루지가 개장됐고 케이블카 요금은 왕복 24천원으로 올랐다 통영은 코로나 안전지대로 생각들 하는지..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반 이상.. 신경이 쓰여서 후다닥 올라갔다 바로 내려왔다 너무 덥기도 했고.. 2020. 8. 19. 의성 등운산 고운사 고운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양양의 낙산사와 영주의 부석사를 지은 의상은 남으로 내려오면서 여기 의성의 등운산 자락에 고운사를 지었다. 영주 부석사가 쇠퇴했을 때도 고운사는 366칸이나 되는 건축물들이 들어서 일대 계곡을 완전히 뒤덮고 있었다고 전한다. 지금이야 위세가 예전 같지 않아 대찰의 면모는 사라지고 고만고만한 건물 스물아홉 동만 남았지만, 고운사는 그래도 여전히 70여 개나 되는 말사를 거느리는 위풍당당한 절집이다. 고운사에는 신라 말의 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의 이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고운사의 이름은 본래 높은 구름을 뜻하는 ‘고운(高雲)’이었으나 신라말에 최치원이 외로운 구름이란 뜻의 자신의 호를 붙여 지금의 이름인 ‘고운(孤雲)’으로 바꿔 달았다고 전한다. 나이 마흔이 넘어 관직을 버.. 2020. 7. 23. 완주 비비정 예술열차 만경강이야 낚시에 빠져 있을 때.. 구석구석 뒤지고 다녔던 곳 비비정 기차다리 아래에서도 많은 고기를 잡았었는데.. 낚시를 멀리 하면서부터 완전히 잊고 지냈다 비비정.. 오늘이 한 10 년만인가? 비비정의 예술열차와 비비낙안이라는 카페.. 소문만 들어오다가 오늘 지나는 길에 들린 것 분위기 좋고 커피맛도 괜찮고.. 삼례 주민들은 좋겠다 가까운 곳에 커피 마시면서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생겼으니... 누구의 삶에서든 기쁨과 슬픔은 거의 같은 양으로 채워지는 것이므로 이처럼 기쁜 일이 있다는 것은 이만큼의 슬픈 일이 있다는 뜻임을 상기하자. 삶이란 언제나 양면적이다. 그러니 상처받지 않고 평정 속에서 살아가려면 언제나 이면을 보고자 하는 긴장을 잃어서는 안된다. - 은희경의[새의 선물]중에서 2020. 7. 7. 태백 검룡소&황지연못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 올가을 대덕산 금대봉 산행을 위한 사전 탐색차 들린 것.. (대덕산 금대봉은 5/16~10/31, 하루 예약자 300명만 출입가능,현지신청도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검룡소까지 왕복 3km.. 오름이 거의 없는 산책로라 1시간 만에 끝내고 식사를 위해 황지동으로 이동.. 황지공원 옆 노상에 주차장하고 태성실비식당으로... 대덕산에서만 볼 수 있다는 대성쓴풀을 찾아봤으나 안 보였다 국공 직원 얘기로는 지난 주까지는 더러 보였는데 다 진 것 같다는.. 태성실비식당.. 이집 모듬한우 맛을 보고 대전에 내려가기 위해 산행을 짧게 했다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성비 최고의 한우 맛집이다 횡성의 한우 끝판왕이라는 삼정식당에 비해서 반값.. 코로나와 상관없이 이집은 성업중.. 내가 들어가서 한 .. 2020. 6. 24. 이전 1 2 3 4 5 6 7 8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