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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16

통일전망대&화진포 응봉 대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편도 370km... 휴게소 들린 시간을 빼고도 왕복 8 시간 차를 탔더니.. 엉덩이가 다 아프다 한 번은 갔지만 다시 가라면 안 갈 것 같다 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금강산 끄트머리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해발 122m에 불과한 화진포 응봉에서 보는 조망이 훨씬 좋았다 고성 막걸리 달홀주가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식당 주인이 권하던 북한 들쭉술보다도 .. 통일전망대 한 바퀴 도는데 1 시간, 화진포 주차장에서 응봉까지 왕복 2 시간(3.2km) 2022. 4. 21.
남원 광한루원 外 교룡산 산행 후 기차시간이 남아서 돌아다닌 곳.. 광한루원.. 몇년만인데 그 사이 뭔가가 변했는데.. 어디가 구체적으로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광한루원 근처 중국집 경방루.. 오픈한지 100년이 넘었다는 노포.. 대표메뉴인 탕수육 맛은 엄청나게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스탠다드한 맛.. 전주 한옥마을에도 있는 카페 빈타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좋았고 특히 광한루원이 내려다보이는 뷰가 일품.. 그래도 시간이 남아 들어간 찻집 산들다헌.. 가게 분위기와 쌍화차 맛 모두 맘에 들었다 오늘 남원 예촌길을 걷다가 들은 안숙선 명창의 [사철가] 2022. 2. 8.
논산 선샤인 스튜디오&옥녀봉 최악의 미세먼지 하늘이 먼지로 완전히 누렇게 덮인 듯.. 이런 날 외출은 어리석은 짓인데.. 황복 매운탕 한 그릇 먹겠다고 강경까지 갔으니.. 선샤인랜드로 가는 연무대 방향 1번 국도에 오늘따라 엄청난 차량이.. 알고보니 오늘 논산훈련소에 정정들이 입소하는 날이란다 15 분만에 대충 한 바퀴 돌고 나온 선샤인 스튜디오.. 볼 건 별로 없는데 입장료만 8 천원으로 비싼 편.. 그래도 강경의 황복 매운탕은 역시 차 타고 가서 먹을만한 맛.. 2022. 1. 10.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노성산에서 내려와 시간이 남아 잠시 들린 탑정호.. 출렁다리가 7.28 개통됐다는 뉴스를 봤지만 건너본 건 오늘이 처음이다 작년에 가봤던 예산 예당호와 외관은 비슷한데.. 건너본 소감은.. 일단 길이가 600m(폭 2.2m)로 예당호 다리보다 200m 가량 길고.. 수면에서 다리까지의 높이가 예당호 보다 조금 높게 느껴졌다 탑정호 출렁다리가 예당호 다리를 누르고 국내 최장이 된 셈.. (앞으로 비슷한 다리가 계속 등장하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것에 비해 탑정호 출렁다리는 오늘 바람도 없는데 좌우로 롤링이 엄청 심했다는 점.. 일부 구간에선 살짝 멀미를 느꼈다. 다리 덕분에 탐정호 방문객이 엄청 늘어난 듯 한데.. 내겐 별로 반가운 현상은 아니다 낚시행위가 .. 2021. 10. 9.
삼척 덕봉산&추암 출렁다리 강릉 친구 집을 방문하고 왔다 정확히 2년 반만의 강릉행.. 그와 난 거의 오십 년 지기 친구인데.. 너무 멀리 살다 보니 한 번씩 보러 가는 게 쉽지가 않다 그동안 코로나 핑계를 대고 강릉행을 미루어 왔는데.. 실은 코로나 보다는 고속버스를 3시간 30분 타고 가야하는 거리가 너무 부담스러워서였다 왕복 7시간을 차를 타는 건 내겐 참으로 끔찍한 일. 차라리 7 시간 지리산 천왕봉 산행이 편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에 의지가 되는 친구는 소중하고.. 가까이서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뜻대로 되질 않는다 한명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버렸고(오늘 강릉에서 통화는 했다) 한명은 강릉에서 칩거를 하고 있으니.. 인생사 이런저런 걸리는 게 너무 많다 언제쯤 자유로워질런지... 삼척 덕봉산(덕산해수욕장)~추.. 2021. 10. 2.
부여 백제문화단지 & 합송리994 백제시대의 왕궁과 성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백제문화단지.. 시간이 없어서 수박 겉햝기 식으로 대충 돌아봤는데.. 주변환경도 좋고 비교적 신경을 써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 조성해 놓은 푸른 잔디만 밟고 다녀도 기분이 한층 업되는 느낌이다 토요일 속리산에서 냈던 사찰관람료 5천원은 억울했으나.. 백제문화단지 입장료(6천원)은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기회가 있다면 한번 더 가서 주변을 찬찬히 돌아볼 생각.. 규암면 합송리 시골 국도변에 자리잡은 전원카페.. 합송리994 주소명을 상호로 쓰는 집..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이집을 '시골 외갓집' 같다고 했는데.. 오늘 가보니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 열고 들어서면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불쑥 나와 반겨주실 것 같은 .. 그런 집 규암에는 이런 개성있.. 2021. 7. 19.
부여 궁남지 연꽃 3 년만에 찾은 부여 궁남지.. 궁남지의 면적이 해마다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다 서쪽 출입구에 못 보던 대형 주차장이 생겼고 그외 새로운 시설도 여기저기.. 연꽃은 현재 3~40% 정도 핀 상태인데.. 7/25~7/31 사이에 가면 가장 활짝 핀 궁남지 연꽃을 볼 수 있겠다 (사람 많은 게 싫어서 일찍 갔다) 궁남지를 한 바퀴 돌고.. 잘 가던 굿뜨래유원지 장원막국수집을 찾았는데.. 여전히 문전성시.. 11시 반인데도 이미 대기자가 있다 코로나에도 영향을 별로 안 받는 집 2021. 7. 19.
포천 아트밸리 그림 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그 위를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포천 아트밸리는 1990년대까지는 아무도 찾지 않는 폐채석장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연인원 40만 명이 찾는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의 명소로 완전히 탈바꿈하였다. 특히 2014년부터는 밤하늘에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개관되어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명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소개글 펌) 입장료 성인 5,000 원, 모노레일 왕복 4,500 원(선택) 대전엔 왜 이런 공간이 없을까? 안 만드는걸까 못 만드는 걸까? 2021. 7. 8.
수목원 카페 남원 '아담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남원 아담원 전경. / 아담원 제공 복잡한 바캉스지 대신 초록을 흠뻑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리산 자락에 있는 '아담원'이 남원의 힐링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담원(我談苑)은 본래 나무를 키우던 조경 농원이었다. 10여년 간 오랜 정성으로 가꾼 이곳이 지난해 11월,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나무 한 주, 풀 한 포기까지 장인정신이 깃든 아담원은 지리산 자락의 비경과 함께 힐링의 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입구에서 위로 이어지는 돌길을 따라가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아담원의 자랑인 '아담원 카페'는 자연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내부 중앙에 대형 화목 난로가 있어 겨..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