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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16

경주, 도솔마을 (펀글) 가본 소감 : 백년 넘은 기와집을.. 있는 그대로 살려서 식당으로 운영하는 도솔마을의 분위기가 흡사 어린 시절 자주 갔던 외갓집을 떠올리게 해서 정겨웠으나 음식맛이 그다지 특이하거나 훌륭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전라도 음식처럼 푸짐하고 양념이 넉넉한 그런 맛을 선호.. 2015. 7. 25.
[스크랩] 대청호 오백리길 금강 따라 대청호 따라 충청권의 젖줄이라 부르는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신무산에서 발원한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일반적인 강줄기와 달리 금강은 남쪽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거슬러 오른다. 진안고원을 지나며 용담호를 만들고 다시 흘러 충청남도 금산군과 충청북도 영동군, 옥천군, 청원군 등을 지난다. 이곳에서 대청호를 만든다. 대청호에서 잠시 갈 길을 멈췄던 금강은 충청북도 청원군 부강면 즈음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미호천을 더하고 백제 고도인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을 차례로 지난다. 공주에서 남서쪽으로 고개를 돌린 금강은 논산군을 지나 전라북도 군산시와 충청남도 서천시 사이에서 도 경계를 이루며 서해로 흘러든다. 금강은 천 리다. 금강은 충청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크다. 공주와 부여라는 .. 2015. 7. 13.
통영,활어시장과 동피랑 그리고 이순신공원 동네 마실 나갔다가 그길로 왕복 450Km나 되는 통영까지 내려건건.. 갑자기 살아서 꿈틀대는게 보고 싶어서였는데.. (먹고 싶기도 했고) 통영 활어시장의 생물들 중에서 정작 맛 본건 해삼과 멍게 한접시.. 그리고 서호동 풍화 1호점의 김밥 1인분 멍게는 산지 것이라고 하기엔 선도가 떨어.. 2015. 7. 6.
충무김밥 (펀글) 2015. 7. 1.
영동,천내강과 천태산 영국사 '난들' 유원지.. 충북 영동군과 경계인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의 지류인 천내강.. 천태산과 갈기산 사이를 흐르는 이 물줄기는 예로부터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곳으로 유명한데 '난들'은 여름이면 인근의 송호리유원지(영동군 양산면) 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표적인 유원지다 가끔 낚시도 하고 어죽을 먹으러 가기도 하던 곳이었는데 일년만에 가보니 도로를 넓히는지 터널을 뚫고 교각을 세우고 군데군데 파헤치고... 오토캠핑장에 찜질방까지.. 도무지 옛날 분위기가 안난다 기분 탓인지.. 마달피의 어죽 맛도 예전의 그 맛 아니고.. 누교저수지길로 천태산 영국사에 잠시 올랐다가 학산면의 포토밭을 잠시 돌아보고 일찌감치 귀가.. 금산~제원간의 국도공사가 완공되면 그림같던 이 길도 완전히 망가질듯.. 도대체 작디.. 2015. 6. 28.
공주 맛집들 ■ “니들이 짬뽕맛을 알아?” - 진흥각 “오전 11시 이전에 가야한다니까요?” 농담인줄 알았다.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딱 세 시간이란다. 일요일은 휴무. 주중 국경일은 문 연다. 오전 10시 50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첫손님이었다. “11시는 무슨….” 한데 하나 둘.. 2015. 6. 15.
대전 보문산공원 높고 긴 담장 아래서 유리 조각 박힌 어깨를 넘보네 그대 사는 집 담장을 기어 넘으며 넝쿨 장미처럼 붉게 가슴 베어도 좋았을 내 스무 살의 짙은 그림자 둘둘 말아 거두어 가려 할 때 오래 앓던 그대 하얀 얼굴로 밖을 보네 내가 차마 넘볼 수 없는 그대 사는 집 문 굳게 잠겨 있어도 알 수.. 2015. 5. 22.
담양군, ‘제6회 죽화경 장미정원 축제’ 개최 한국 민간 정원의 백미인 소쇄원과 명옥헌을 지척에 두고 대나무와 장미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리 전통 정원의 미를 새롭게 구성해 낸 장미정원 죽화경이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6회 죽화경 장미정원 축제’를 개최한다. 죽화경은 대나무 기둥에 기대어진 싱그러운 장미와 눈꽃을 흩뿌려 놓은 듯 한 새하얀 데이지들, 푸르름이 가득한 꽃창포와 노담한 야생화들이 어우러진 자연스러움이 가득한 정원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시와 향기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 죽화경이 관광객을 초대한다. 죽화경은 국제정원 박람회에 선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장미정원 작품으로 수백개의 대나무 기둥에 장미와 야생화들이 어우러져 있어 만개 시 장관을 이룬다. 유영길 죽화경 대표는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작가로도 선정돼 한국.. 2015. 5. 21.
합천 황매산 그리고 해인사 황매산 철쭉축제.. (5/1~5/17) 축제기간을 의식하고 간건 아니었는데 운좋게 화사하게 핀 철쭉을 볼 수 있었다 절정이 지났으나 아직은 볼만한 상태.. 위로 올라갈수록 본홍색이 선연했고 산 아래쪽은 조금씩 시드는 분위기.. 색감이 완연히 차이가 났는데 체력이 고갈되어 오르다가 중턱에.. 2015.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