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그리고 해인사

          황매산 철쭉축제.. (5/1~5/17)

          축제기간을 의식하고 간건 아니었는데 운좋게 화사하게 핀 철쭉을 볼 수 있었다

          절정이 지났으나 아직은 볼만한 상태.. 위로 올라갈수록 본홍색이 선연했고

     산 아래쪽은 조금씩 시드는 분위기.. 색감이 완연히 차이가 났는데  체력이 고갈되어

     오르다가 중턱에서 포기한게 못내 아쉬웠다

     어딜 가나 술판 벌리고 취해서 대낮부터 비틀대고 고래고래 고함치는 사람들이

     눈에 거슬린다  (조용히 즐기는 매너를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

     축제라는게 하얀 천막 쳐놓고 동동주에 도토리묵 같은 술안주 파는 것이라니..

     평일인데도 어디서 그 많은 관광버스들이 온건지..귀가길에 버스 안에서 또 얼마나

     광분하며 난리를 칠지.. 안 봐도 비디오..

     반면에 다음날 아침 올라간 해인사는 적막할 만큼 한적했다  초파일을 앞두고 형형색색의 연등이

     보이고..  공기 좋고 초록 눈부시고..이런 곳에서 한 한달만 지내다 오면 얼마나 좋을까.

               

                   거창 대전식당의 갈비탕..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 옆에 있는 삼산이수와 함께 갈비탕과 갈비찜으로 널리 알려진 맛집

                 양념을 전혀 하지 않은.. 그냥 삶아서 양념장에 찍어먹는 이집 갈비를 나는 좋아한다

    해인사에서 가야산을 가로질러 넘으면 경북 성주군.

    그 성주군에서 북쪽으로 김천시를 향해 가다보면 나오는 초전면의 "새불고기 식당"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 소개된 집. 이영돈이라는 자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지만

    여행 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런 프로에서 소개한 집을 찾게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고.. 달리 정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집은 성주를 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은 가볼만 집이다 맛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