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실 나갔다가 그길로 왕복 450Km나 되는 통영까지 내려건건.. 갑자기
살아서 꿈틀대는게 보고 싶어서였는데.. (먹고 싶기도 했고) 통영 활어시장의
생물들 중에서 정작 맛 본건 해삼과 멍게 한접시.. 그리고 서호동 풍화 1호점의 김밥 1인분
멍게는 산지 것이라고 하기엔 선도가 떨어지고 해삼은 지나치게 딱딱하니 대략 기대 이하..
시장을 돌아다니다 입구가 눈에 들어와서 의도치 않게 올라간 그 유명하다는 동피랑마을..
뭘 보자고 작은 산비탈 마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지 도무지 이해 안된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 살기위해 사람들은 동쪽 벼랑에다 다닥다닥 삶의 터전을 만들었텐데..
이제는 그들의 터전이 사람들 구경거리가 되고 드라마나 영화의 세트장이 되고..
카페나 주점에 점령당하고...이순신공원 앞 바다가 그나마 이번 통영행의 유일한 위안이 됐지만..
흐린 날씨와 후진 카메라 때문에 멋진 그림을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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