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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16

통영, 미륵산 2019.3/19 통영 미륵도 미륵산(461m) 케이블카로 정상까지 올랐는데.. 이런 좋은 산을 경치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서 오를 수 없는 게 아쉬웠다 남쪽이지만 이날은 바람도 찼고 그 많은 봄꽃 중 동백은 만발... 진달래는 드문드문 벚꽃은 아직.. 미륵산에는 유난히 현호색이 많았다 대전지역.. 2019. 4. 5.
제천, 청풍호 모노레일 거의 5개월 만에 방문하는 블로그.. 그동안 형편없이 망가진 몸 때문에 산행도 낚시도 중단.. 블로그 역시 방치한 채 쳐다보지도 않고 있었다 지팡이 짚고 겨우 다닐만해지니 외출도 하게 되고.. 세번 갔다가 늘어선 줄 때문에 포기했던 청풍호 모노레일을 올랐다 삼수하고 네번째 성공한 것.. 비봉산(531m, 제천시 청풍면 신리) 산의 한쪽면은 모노레일이 그 반대쪽은 케이블카를 운행한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이라.. 기대했던 이상의 조망을 만끽하고 내려왔는데.. 편도에 25분 소요(왕복요금 8천 원),,, 오늘같이 좋은 하늘이라면 충분히 그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두번 정도 있는 급경사지점은 제법 스릴도 있었고.. 모처럼 원거리 나들이를 했고 혼자 보기 아까운 그림이라 블로그에 올리지만.. 전처럼 블로그 .. 2019. 4. 4.
대전을 대표할만한 소바집(そばや)... 대흥동 양지 대흥동 陽地         작년 5월 TV에(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후 한동안 이집의 소바를 먹으려면 긴줄을 서야만 했다         아무리 맛이 있어도 줄서는 건 내 성미에 안 맞아 소바가 생각나면 아쉬운대로 시청역 앞 미진을         이용하곤 했는데.. 그집도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이나 양지에 비하면 5% 부족하다         오늘 대흥동에 갔다가 식당 안이 한산한 걸 보고 들어갔는데.. 역시 이집 소바는(특히 육수) 장인의          포스가 느껴진다  오랫동안 한 우물만 판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단순치 않은 깊은 맛이 있다          탁자가 고작 5개..  메뉴는 하절기(5~10월)는 소바과 초밥(유부,생선,모듬)         동절기(11~4월)는 유부초밥과 우동 2 가지.. 2018. 9. 27.
하동 북천코스모스축제 북천의 코스모스축제가 시작됐으나.. 아직 코스모스 절반도 피지 않는 상태 코스모스가 별로 안 보이는 코스모스축제에서 볼 게 따로 뭐가 있을까 행사장 한쪽에 조성해놓은 호박터널을 통과해서 대충 한 바퀴 돌고 북천을 떠났다 한 열흘은 지나야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듯... 4.. 2018. 9. 23.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 먹겠다고 왔으나 아직 대하철이 아닌 듯.. 횟집 수족관에서 산 대하 구경하기가 힘들었고 전어는 전혀 볼 수도 없었다 대하를 파는 집이 몇 군데 있으나.. 1kg에 대략 6만원.. 예전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가격.. 흥정해서 5만원에 양식 대하 1kg을 구이로 먹었는데.. 대하가 통통하고 .. 2018. 9. 6.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부여 내산면 주암리 녹간마을에 있는 천년 은행나무를 보고 왔다 수령 천년, 높이 23m, 가슴높이 둘레 8m(천연기념물 320호) 이보다 더 높고 큰 은행나무도 국내에 존재하지만.. 이토록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은행나무는 처음이다 생육상태도 좋은 편인지.. 은행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 2018. 8. 9.
대전, 별뜨는 집 대전에는 생선조림(갈치,고등어)을 잘 하는 식당이 많다   그중에서도 중리동의 은혜식당과 대사동의 별뜨는 집이 대표적인 맛집이라할만한데..    각기 특징이 있다  은혜식당은 무와 갈치(고등어)만 들어간 비교적 개운한 맛의 조림을 내놓는 반면..    대사동 해뜨는 집은 묵은 포기김치와 고등어가 들어가서 매콤새콤한 고등어조림이 대표메뉴이다   갈치조림은 두집의 조리법이 비슷하다    가격도 착해서 일인분에 고등어 만 원,갈치는 만이천 원.. 만팔천 원이나 하는 목포의 명인집이나    선미식당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고 두집 모두 밑반찬이 훌륭해서 내오는 반찬 중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 나는 생선조림을 먹으러 가는 날은 과식을 하곤 한다    오늘은 공기밥 추가.. 하는 대신 낮술을 마셨지만    아침.. 2018. 7. 9.
대동 하늘공원 대전에서 가장 멋진 일몰과 야경울 볼 수 있다는 대동 하늘공원.. 2 십년 넘게 대전시에 살면서도 오늘에서야 처음 가봤는데.. 지리적인 위치로 봐서 해 넘어갈 무렵엔 정말 멋진 그림이 나올만한 자리였으나.. 한낮에는 그냥 썰렁한 언덕일 뿐이었다 보문산에 올랐다가 시간이 남아 잠시 .. 2018. 5. 24.
곡성 장미축제 장미처럼 화려한 꽃을 좋아하지도 않고 시끄럽고 어수선한 축제라는 게 전혀 내키지 않는 사람이다 나는 국적불명의, 대목날 만나 한몫 건지려는 사람들만 보이는.. 그런 걸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진강 걷기를 마치고 남는 몇 시간을 버스 안에서 기다리기는 지겨워.. 2018.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