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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16

의령,일붕사&의령소바 한우산을 내려와 들린 곳이 차로 30km 떨어진 일붕사.. 세계최대의 동굴법당이 있는 절.. 봉황대라는 절벽안으로 절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국내 많은 사찰을 방문했지만 이런 독특한 형태의 법당은 처음이었는데.. 대웅전 뒷편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 인상적이었으나.. 아쉬웠던 것은 경내에 있는 실버타운.. 허름한 아파트 형태의 건물이 사찰 안에 있으니 전혀 어울리지 않았고 수려한 주변 경관을 다 버린다는 느낌..   봉황대에 올라보고 동굴법당에도 들어가보고..절주위를 한바퀴 돌아본 후.. 의령읍으로 이동             의령에 왔으니 반드시 먹고 가야 할 의령소바70년 전통의 다시식당은 하필이면 정기휴일(화요일)..  그 다음으로 찾아간 화정식당은 번호표 받고 대기중인 손님이 20여명..아무리 맛있.. 2019. 5. 8.
서산 간월암&예당호 출렁다리 내가 걸어본 국내 출렁다리 중 가장 출렁거리지 않는 다리... 예당호 출렁다리가 그랬다 너무 견고하게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지나가도 출렁거림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다리.. 높이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원주의 소금산 다리나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괴산호 출렁다리 같.. 2019. 5. 3.
태안, 신두리사구 신두리 사구 방문도 15 년만... 이곳 역시 많은 변화가 보였는데.. 아무 것도 없었던 사구 입구에 작은 마을이 형성됐다고.. 할 정도로 이런저런 건물들이 들어섰다 신두리사구센터라는.. 주위경관과의 조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건물이 보이고.. 펜션, 주차장 .. 2019. 5. 3.
안면도 (꽃지), 튤립축제 안면도 튤립축제(2019.4/13~5/12, 꽃지 코리아플라워파크)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갔었으니.. 17년만이다 세월이 흘렀지만 크게 변한 건 없고 변화라면 풍차모양의 전망대가 생기고 해안을 따라 유채화단지를 조성된 것..그리고 주차장이 엄청 커졌다는 정도.. 그동안 대한민국이 얼마.. 2019. 5. 3.
강릉 안목항 외 나에게도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한 길은 안목 가는 길다른 한 길은 송정 가는 길한 길은 외로움을 비수(匕首)처럼 견디는 길다른 한 길은 그대에게로 가는 먼 길그 길들 바다로 흘러가기에이것이 삶인가 했습니다찬물에 밥 말아 먹고철썩철썩 달려가곤 했습니다나에게도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한 길로 가면 그대가 아프고다른 한 길로 가면 내 마음이 서러울까봐갈림길 위에 서서 헤매인 적도 많았습니다하지만, 길 아닌 길 없듯이외로움 아닌 길 어디 있을까요사랑 아닌 길 어디 있을까요나에게도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 이홍섭,두갈래 길-                                       고교동창 권군이 사는 강릉을 다녀왔다고속버스 편도로 3 시간 20 분(280km)...  만만치 않은 거리라 벼르.. 2019. 4. 21.
대둔산 케이블카 옛친구와 동행한 대둔산 불편한 다리 때문에 산밑에서 걸어서 마천대까지 오르지 못하고 대둔산공원 케이블카를 탔는데 바로 엄청난 강풍이 터진다 20 여명이 탄 케이블카가 좌우로 흔들거릴 정도.. 바람 때문에 케이블카 운행을 오후 2시까지만 한다고.. 상부휴게소에서 정상 마천대까.. 2019. 4. 18.
영덕, 주산지 外 오랜만에 영덕까지... 삼사해상산책로~축산항 죽도산전망대~해맞이공원~청송 주산지 여러 번 가서 비교적 익숙한 곳인데... 그냥 바닷바람 한번 느끼고 온다는 생각으로 나선 것.. 어쩌면 지품면의 화사한 복사꽃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으나.. 조금은 이른 느낌 강원 산간의 그늘.. 2019. 4. 16.
절정의 벚꽃 ... 대청호&동학사 ..... 나무는 희망에 대하여 과장하지 않았지만 절망을 만나서도 작아지지 않았다 묵묵히 그것들의 한복판을 지나왔을 뿐이다 겨울에 대하여 또는 봄이 오는 소리에 대하여 호들갑을 떨지 않았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경박해지지 않았고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요란하지 않았다 묵묵히.. 2019. 4. 12.
거제,지심도外 대금산 진달래 산행이후 정확히 1년만의 거제도 방문... 작년에도 너무 늦게 가서 시들어가는 끝물의 진달래꽃을 봤는데..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섬 전체가 동백으로 뒤덮혀 있어 동백섬이라고 불리우는 장승포 앞 지심도를 들어갔으나.. 동백꽃은 이미 다 떨어져버리고 유채꽃만 활짝 피.. 201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