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716 테미공원 벚꽃 벚꽃 소리 없이 피어 몸이 몹시 시끄러운 이런 봄날에는 문 닫아걸고 아침도 안 먹고 누워있겠네 한 그리움이 더 큰 그리움을 낳게 되고 그런 그리움을 누워서 낳아보고 앉아서 낳아보다가 마침내는 울어버리겠네 소식 끊어진 그 사람 생각하며 그러다가 오늘의 그리움을 어제의 그리움.. 2011. 4. 13. 두계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두계천을 찾았다 사진의 다리는 봉곡교 봉곡교 건너편이 정뱅이마을(대전 서구 용촌동).. 말이 대전이지 대전의 서쪽 끝에 자리잡은 오지마을이다 20여 가구가 사는데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 영화[클래식]을 이곳 에서 찍었다고.. 물.. 2011. 3. 11. 행복도시 어제, 약속 때문에 공주에 갔다가 대평리 방향으로 대전에 들어오는데 금남교 일대가 너무 변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행복도시(세종시) 건설은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딴 세상이 됐을 줄은 몰랐다(요즘은 청벽교 방향으로 다니니까) 1995년부터 금남교를 건너 아버.. 2011. 3. 3. 공주, 영평사 구절초축제 어제부터 시작된 공주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축제.. 구절초 사진전과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다고 해서 오늘 가봤는데..꽃이 제대로 피려면 아직 멀었다는 느낌... 양지바른 곳에 일부 피었을뿐, 행사장인 대웅전 앞 마당에선 꽃구경 하기 어려웠다 다음 주말(10/9) 쯤 만개할 듯.... 2010. 10. 3. 공주, 공산성 2010. 9. 24. 태안, 연포해수욕장 주말, 태안 연포해수욕장, 루어낚시 동호회의 바다 출조.. 태풍 곤파스 때문에 낚시는 유야무야.. 밤새도록 먹고 마시는 모임이 되어버렸다 태안은 태풍 후유증이 심한 상황.. TV 시청이 안되는 집들이 많고.. 해변에 인접한 집들의 지붕이 날라가고.. 수십년 된 해송의 허리부분이 꺽여진 .. 2010. 9. 5. 곡성 기차마을 ,담양 덕인관 홍수경보가 발효된 전남 구례.. 출발하던 날부터 물난리의 현장으로 피서를 가는게 찜찜했으나 기왕에 예약해두었던 것이니까.. 하고 스스로 합리화하며 나선 길.. 지리산 뱀사골에서부터 폭우는 쏟아지고 물폭탄을 맞아가며 힘겹게 넘은 성삼재 섬진강 일대는 강물이 범람해서 강변의 .. 2010. 8. 18. 지리산한화콘도,삼천포,평사리,사성암 길든 짧든 누구에게나 여행은 꿈을 꾸게 하는 마력이 있다 빈곤한 영혼에 살을 입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다음 가야할 곳을 준비하게 하는 것도 여행이 아니던가 가고자 하는 그곳에 무엇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그곳에 가므로 무엇이 되는 것들을 경험하게 한다 무료한 일상의 연장.. 2010. 8. 18. 영동 구강리 영동군 양산면 구강리, 송호리 국민관광지 하류에 위치한 구강교는 원래 야간 쏘가리 포인트로 유명한 곳.. 후배의 꼬심에 넘어가 점심 먹으러 갔다가 엄청 후회를 했다 차에서 내려 5분만 돌아다니면 육수 때문에 상의가 순식간에 젖어버릴 정도의 더위.. 상류 쪽에 비가 왔는지.. 완전히.. 2010. 8. 7.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