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하루종일 비가 내린 날..
잠시 던져보고 오자는 꼬심에 넘어가 어찌어찌 하다보니 범어터까지 들어가게 됐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건너편 산위로 내려앉은 물안개를 바라보며 낚시삼매경에 빠졌는데..
난 사실 맑은 날의 낚시보다 이런 비오는 날의 낚시를 선호한다 운치가 있으니까..
우의를 입었는데도 덥질 않으니.. 땀 흘리지 않고 낚시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자리를 옮기지 않고 한자리를 고수하고 잠깐 낚시에 괜찮은 씨알의 배스 몇마리를 끌어내고
철수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더위여 안녕~" 했으면 좋겠다 희망사항이겠지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