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19 선촌마을~세자트라숲~이순신공원 6/29 10:00 전국에 폭염주의보 발령(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을 예상될 때 발령)대전행 버스시간이 남아서 이순신공원의 수국을 보러 갔는데...통영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세자트라숲은 처음이다 오늘 날씨가삼복더위처럼 뜨겁지만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더우니 걷는 것도고역이다 중앙시장 동광식당에서 졸복국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18시 정각 대전으로 출발.. 금년들어 가장 무더웠던 날. 2025. 6. 29. 통영 삼봉산 통영 연화도를 가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탔는데..연화도는 몇 해전 가본 곳이고 배 타는 게 싫어서 시내에서 가까운삼봉산을 찾았다 해발이 247m 밖에 안 되는 작은 산이지만삼봉산에서 바라보는 견내량 바다는 매우 아름다웠다의외로 가성비가 괜찮은 산.. 연화도팀들이 통영항에 돌아오는 시간이 16:30이니..아직도 시간이 3시간 가까이 남았다수국 구경하러 이순신공원으로 이동... 2025. 6. 29. 대전둘레산길10구간 방동저수지~산장산~빈계산~수통골 주차장, 9km(3시간 20분)가랑비에 옷 젖는다.. 는 말이 있는데 오늘 내린 비가 딱 그 정도의 비비 예보는 알았지만.. 지리산(6/17) 다녀와서 8일간이나 산행을 쉬었더니몸이 너무 찌뿌둥한 것 같아서 가볍게 운동이나 하려고 나섰는데..(비 아니었으면 우두령~황악산~직지사 코스를 걸을 계획이었다) 우중 산행은.. 역시 발길이 무거웠다하산 후 점심은 봉이 호떡 2개로... 이 집 줄 안 서고 사 먹은 것도 처음인 듯 2025. 6. 25. 계룡산 동학사(입산통제)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친 후.. 1년 만에 계룡산을 찾았는데..동학사 입구에서 국공직원들이 막는다관음봉(은선폭포)과 삼불봉(남매탑) 양쪽 모두.. 사전 공지 없이 입산 통제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나처럼 투덜거리면서 되돌아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입산통제는.. 재작년 여름 함양 백무동에서 한번..작년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한번, 이번이 3번째인데..아무 예고도 없이 길을 막는 건 처음이다 2025. 6. 22. 중산리~천왕봉~백무동 중산리~백무동 코스는 3년 만이다함양에서 17:30 대전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 경상남도 자연학습원으로 가는 8시 첫 버스를 탔다(주말은 7시가 첫차) 칼바위 쪽으로 오르면 아무래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두 번이나 걸었던 코스였지만.. 오늘은 유난히 힘이 들었다허리 디스크 통증 때문에 망설이다 나선 길이었는데.. 핌스시술 3번의 효과가 있었는지..걷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체력이 3년 전만 못하다는 걸 실감..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소나기 예보가 있었는데.. 백무동에 도착할 때까지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다 이럴 땐 기상청 오보가 오히려 다행.. 법계사 아래 로타리대피소는 현재 공사중... 2025. 6. 17. 오산 물향기수목원 작고 아담한 수목원별 특징이 없고 수목원 치고는 그늘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지만도심 한가운데 이 정도 산책할 숲이 있다는 것만 해도 훌륭하다지금 수련이 한창이다 한 바퀴 대략 2.7km(1시간) 입장료 1500원(65세 이상 무료) 2025. 6. 12. 오산 독산성(세마대) 보적사입구~남문~보적사~북문~서문~암문~세마대~보적사~독산성 휴양림~한신대학교,4.7km(2시간) 낮 최고기온 32도 때이른 더위... 걷는게 만만치 않다 육수가 줄줄 흐르니...독산성은 듣던대로 조망이 멋지다 사통팔달... 오산역 앞 노포 맛집.. 향원뒷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탕수육맛은 백점 만점에 구십점짬뽕 맛도 무난했다 2025. 6. 12. 강화 마니산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두어 번 올랐으니.. 50년 만이다그때는 마니산 국민관광지(화도)에서 정상까지 왕복했는데..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길고 지루한 계단을 올랐었다는 것뿐..하긴 50년 만이니 변하지 않은 게 남아있을 리 없다결코 짧지 않은 세월인데..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지나가버렸다다시 마니산을 찾은 건 은근히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마음이있었기 때문인데.. 오늘 오른 함허동천 쪽 등산로는 초행이고 시종암릉길이라 그때의 기억과는 너무 괴리가 있었다 2025. 6. 8. 동해시 초록봉 묵호를 아는가. 이제 옛 묵호는 없다. 1980년, 옛 명주군 묵호읍은 삼척군 북평읍과 합쳐져 동해시가 되면서 묵호항이라는 항구로만 남게 되었다. 한때 금강산 관광선의 출항지였던 곳, 포항과 더불어 먼 심해선 밖 울릉도로 가는 길목, 그렇게 어디론가 떠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나 가뭇하게 남아 있는 곳, 묵호.60년대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의 무대가 됐던 묵호 그리고86년 임권택의 영화 '티켓'을 촬영했던 묵호 바로 그 티켓다방의 원조라는 묵호.. 37년 전 88 올림픽이 있었던 해..내가 몸담았던 직장이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 무릉계곡 아래에 있는 시멘트공장이다공장 관리부서에서 잠시 근무하고 서울 본사로 올라갔는데.. 그래서 동해시는 내게 친숙한 곳이다그 당시엔 두타산.청옥산은 알았.. 2025. 6. 3. 대청호 노고산성 찬샘마을(60번 종점)~쇠점고개~노고산성~찬샘정~냉천골 할매집~카페 THE LEES~원마산 버스정류장,8.5km(3시간)대전 중앙시장에서 09:45 60번 버스로 찬샘마을까지..나올 때는 원마산정류장에서 14:43 60번 타고 대전역으로.. 점심은 냉천골 할매집에서 징거미(민물새우)수제비탕에 소주 일병..나오다가 카페 더 리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2025. 5. 30. 김천 고성산 김천의 진산 고성산.. 둘레길이 조성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걷다 보니 길을 잘 못 들어 정상까지 올라버렸다 한 바퀴 도는데 3시간이면 충분한.. 높이도 거리도 대전 보문산 정도의 산이다등산로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듯 걷기에 좋은 산..김천역에서 등산로 기점인 김천미술관이나 김천도서관까지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다 2025. 5. 26. 푸른국도 길가의 집 앞에 기다림이 쪼그려 앉아 하염없는데 끊길 듯 끊길 듯 필사적으로 뻗어간 이 길 길을 오가며 보던 차창에 비치던 옛 얼굴은 어디서 미라같이 쪼그라들고 있는지 길은 블랙홀로 자꾸 나를 빨아들이고 나는 소실점 하나로 길 위에 남았지만 그래도 사고다발지역을 지나면서 이 곳에 이르러서 불행해진 사람을 위해 성호를 그으면 폐가가 있는 길가의 쓸쓸한 풍경이 담뱃불 같이 잠시 환해진다 옛날 푸른 등같이 사과가 매달렸던 길가의 과수원이 사라졌는데 탱자 꽃 하얀 관사의 오후도 사라졌는데 아직도 길 위에 자욱한 사라지는 것들의 발소리 그래도 사라지는 것들을 배려해 누가 켜준 저 가물거리는 등불을 바라보며 나는 오늘 .. 2025. 5. 24. 화봉산 그리고 화목한우리집 전민동까지 떡볶이 먹으러 간 건 아니고..화봉산 하산 후 마침 점심시간이었고전민고 앞 사람 많은 식당에 들어갔더니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떡볶이집이었던 것맛은 좋았다 충분히 한 끼의 식사가 되고 소주 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고가성비도 좋은 편.. 다만 가게가 너무 협소하고 손님 대부분이 젊은 사람이라선지식사를 하며 전부 한 마디씩 하는데 옆 사람 의식을 안 한다 도무지 볼륨 조절이 안 되니..왁자지껄 너무 시끄러워서 먹는데 집중할 수가 없네아무리 맛집이라도 가게 분위기 또한 중요한 것이다 재방문 의사 제로.. 유성소방서에서 출발 우성이산과 화봉산을 거쳐 문지초등학교 쪽으로 하산4km(2시간).. 산행한다기 보다는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산이다바야흐로 장미의 계절.. 곡성 장미축제가 언제던가? 2025. 5. 24.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아침에 출발할 때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잠수교 근처에 오자 장대비로 변한다순식간에 물에 빠진 생쥐꼴..거연정 휴게소에서 안의 광풍루까지 선비문화탐방로 1.2구간을 완주할 생각이었는데..앞이 안 보이는 빗줄기에 포기하고 1구간이 끝나는 농월정 입구의카페 보름달에 앉아 택시를 불러 안의로 향했다안의 도착하자 비가 거짓말처럼 뚝... 안의 허삼둘 가옥 한 바퀴.. 안의원조갈비집은 이번이 3번째인데..갈비찜 맛이 예전만 못하다사악한 가격에(갈비찜 소 75.000원) 비해 갈비량도 적고.. ... 2025. 5. 15.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 2020년 3월 대봉산에 올랐을 때.. 모노레일 공사를 한창 하고 있었다2021년 개장했다고 하니 모노레일 타러 오는데 5년이 걸린 셈이다원래 짚라인,모노레일,케이블카.. 이런 것들 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번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끌림에 순응했다고나 할까 함양 대봉산(도숭산~천왕봉~계관봉) 함양 대봉산(도숭산~천왕봉~계관봉)하루 종일 하늘은 우중충하고 기온이 내려가 춥기까지.. 산에 도착하니 대봉산 생태숲 쪽 등산로는 모노레일 공사 중이라며 오르지 못하게 막는다 간단하게 천왕봉과 괘관봉에 올랐다가 휴양림greg1112.tistory.com 상부 천왕봉(해발 1,228m) 까지 길이는 3.93km8 인승에 왕복 15.000원정상까지 35분(한바퀴 65분)이 걸린다(매주 화요일쉼) .. 2025. 5. 15. 이전 1 2 3 4 ··· 3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