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가야산&구봉산전망대

전국에는 4개의 가야산이 있다

해인사가 있는 성주(합천) 가야산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 명산이고..

예산과 서산시에 걸쳐있는 가야산도 꽤 괜찮은 산이다

나주에도 또 다른 가야산이 있다는데 그산은 관심이 없고..

오늘 오른 광양의 가야산은 해발이 5백 미터가 안되지만 바다조망이

근사하고 암릉이 멋진 산이었다

적벽에서의 조망 하나만으로도 이산은 멀리서 찾아갈 가치가 충분하다

코스가 너무 짧을까봐 들렸던 시루봉은 아무 것도 볼 게 없으니..

차라리 중마동에서 가야산을 바로 오른 후 이산 둘레길을 걷는 게 좋겠다

산행거리가 4km가 채 안 되고 산행시간이 짧아 남는 시간에 바로 옆에 위치한

구봉산에 올랐다 오를 때는 차도를 천천히 (5km,1.5시간) 걸어서.. 내려올 땐 차 타고..

광양의 명물이라더니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정말 좋다

맑은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도 보인다는데 오늘은 구름에 가려 보지 못했다 대신

광양 백운산,하동 금오산,남해 망운산 오전에 올랐던 광양 가야산 그리고

이순신대교 그뒤로 진달래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 등등..

산행지로는 권하고 싶지 않지만.. 지나는 길이면 차로 구봉산전망대는 무조건 올라보시길..

전망대 바로 아래 아담한 찻집도 있다

큰골약수터 주차장~시루봉~큰골재~가야산 정상~적벽~광양만전망대쉼터~중마동

4km, 2 시간 30분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