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앵무산&곡고산

왼쪽 S자 물길이 보이고 용산전망대가 있는 바로 그산

야생 느타리버섯

이게 층층꽃인가..

저 S자 물길 어딘가에 흑두루미떼들이 앉아있을 듯.. 멀어서 식별불가

 

 

앵무산은 매년 겨울이면 세계적인 희귀조인 흑두루미를 비롯한 각종 철새들이

모여드는 순천만 생태공원 용산전망대가 있는 산.. 바로 뒤에 있는 산이다

이곳에 오르면 용산전망대 보다 더 높은 곳에서 순천만의 S자 물길과 황금빛

들판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나선 길인데 아침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

산행 출발지인 카페 앵무 앞에 차에서 내리자 비는 그쳤지만.. 찌푸린 하늘과

안개 때문에 곡고산에 내려보는 그림이 내가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해창마을에서 출발.. 곡고산과 앵무산을 거쳐 농주마을로 하산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정확히 3시간(6km).. 농주마을에서 유계마을 경유해서 순천만생태공원로

가는 길은 현재 차단된 상태라 못 갔다(용산전망대도 안전상 이유로 폐쇄)

 

카페 앵무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텀블러에 담아 곡고산 전망대에서 마셨는데

커피맛이 아주 훌륭했다 순천역에서 산 칠게김밥은 칠게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일반 김밥이었고..(만 원짜리 흥덕식당 백반 먹고 올걸 그랬다)

 

 

 

 

 

카페 앵무 (해창마을)~해창.용전사거리~곡고산~앵무산~정자~용두재~농주마을 버스정류장

6km,  3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