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 것. 24절기라는게 너무나 정확하다는 사실이다
특히 물고기의 움직임은 절기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다
춘분 지나 사흘.. 꽃샘추위가 시작되어 겨울로 되돌아간 듯 춥고 거센 바람까지
불었지만 그런 날씨에도 배스는 봄이 왔다는걸 실감케 해준다 대청호 최상류 물골
쉘로우권으로 올라붙은 배스들을 만나 어제 오후 원없이 손맛을 봤는데
채비를 가리지 않고 던지기만 하면 무는 '일타일방'의 낚시.. 실로 오랜만이었다
한동안 이 자리에 떼고기가 머물겠지만.. 낚시꾼 소문이라는게 워낙 초고속이라
포인트 깨지는건 시간문제..
성급하게 봄옷을 걸치고 나갔다가 하루종일 떨었다 꽃샘바람에 덤으로 황사까지
고기 안 나왔으면 진작에 철수했을.. 그런 날씨
한달전 그림은 이랬는데... 더디지만 봄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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