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잠깐 배스 얼굴만 보고 오려고 나갔는데.. 너무 춥다
영하 4도(체감기온 영하 10도) 바람까지 살벌하게 불어대니..
입질도 없고 손 시리고 발도 시리고.. 참으로 피곤한 낚시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고기는 문다 그것도 제법 큰놈이..
한겨울..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 끝에 한마리 잡아내는게 진짜
재밌는 낚시라는걸 안 해본 사람은 모를거다
오랜 기다림 끝에 기다렸던 그 대상이 내 손 안에 들어온다면
그게 물고기가 됐던 다른 어떤 것이든 보람되고 즐거울 수 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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