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31도, 체감기온 35도 이런 날 낚시를 한다는게 얼마나 무모한 짓인가를 실감했다
낚시를 일주일 이상 쉬었더니 답답해서 나간 것인데.. 두어 시간 물가에 서있으려니 속이 미슥거리고
어지러운게 몸에 균형을 잡기 어려웠다 찔듯 더운데 땀은 안 나니 전형적인 일사병 초기증세.. 로드를 접고
식당으로 이동해서 차가운 맥주를 마시고 한참을 쉬었지만 좀처럼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나 무모한 짓을 한 것 같다 이보다 훨씬 열악한 조건에서 혹독한 유격훈련을 받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일주일씩 산악행군을 했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지만 그건 옛날 얘기.. 세월은 참으로 잔인하다
이젠 조금만 무리해도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앞으로 몸을 아끼며 살아야겠다 타인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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