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번째인 정읍시장배 옥정호 배스낚시대회.. 350여명이 참가해서 역대 가장
많은 조사들이 산내 황토리에 모였다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 날씨만큼이나
배스를 잡겠다는 앵글러들의 열기가 뜨거웠던 대회.. 이날 입상권의 큰 배스들은
모두 황토리마을 새물 유입구쪽 쉘로우권에 나왔는데.. 정 반대방향인 구섬진강 저수지
구조물이 있는 쪽으로 갔으니..시작부터 작전미스..급격한 배수로 입질이 까칠한 상황에서
2.8kg의 대물을 비롯.. 런커급의 배스가 다수 나왔다 초록배스에서는 창호가 2마리 합산
2.4kg으로 7위 입상.. 대회 진행이나 점심으로 나온 도시락이 마음에 들었으나 대회중
본부석에서 2/4 박자 음악을 틀어놓아 귀를 거슬리게 했고..낚시대회와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트롯가수들의 공연.. 배스낚시대회인지.. 마을 경로잔치인지 햇갈릴 정도.. 정신 사나워서
점심 후 바로 담양호로 이동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배스가 나왔던 황토리 마을 앞(대회 종료 후 사진)
담양호 역시 급격한 모심기철 배수로 낚시가 어려운 상황..
5월 출조 시에 비해 3~4미터 이상 수위가 내려갔고.. 상류 용연리는
바닥이 거의 드러난 상태.. 상류에서 꽝치고.. 이동한 수목원펜션 앞 물골에서
런커급 배스 3수와 4짜 쏘가리를 2마리를 잡았는데.. 쏘가리는 산란 전이라 방생했다
옥정호나 담양호나 대청호나 공히 댐 방류가 끝나야 입질이 되살아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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