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여름.. 폭염이 너무 오래 지속되다 보니 후유증이 크다
낚시하러 들어가는 곳 마다 녹조가 너무 심해서 채비를 던질 의욕이 안 생긴다
최근에 가본 선거리, 완주 구이지, 대청호,탑정호..어디라 할 것 없이 다 마찬가지..
심한 곳은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다 조석으로 서늘하고 절정의 더위는 꺽인지
오래 됐지만.. 가을햇빛이 따갑기 그지 없다 환절기엔 배스도 쉽게 입을 열지 않는데..
녹조까지 기승을 부리니 낚시가 잘 될 리 없다 어제 하루종일 다리 품을 팔고 다녔으나..
쓸만한 씨알 두어 수로 낚시 끝... 배스들이 녹조 없는 세상으로 숨어버린듯...
이 물색이 검푸르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녹조현상은 수온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이겠지만..
인간이 야기한 환경오염도 한몫을 한건 분명하다 반성해야...
순창 성가정식당의 돼지냄새 전혀 안 나는 '매운갈비찜' 정말 맛이 있다 얼큰 개운하게 맵고
달콤하기도 하면서 암튼 깔끔한 맛..
돼지고기를 안 좋아하는 나의 식성에도 이집 갈비찜만큼은 늘 땡긴다 역시 순창고추장은 명불허전...
고추장마을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오가며 들리기 편한 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