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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대청호... 회남

by 류.. 2011. 4. 28.

 

 

 

 

 

 

 

 

 

 

 

 

 

 

 

            

                도화는 홀로 피어 있을 때는 좀 처연하지만 무리지어 피어 있을 때는 분명 사람을 압도하는 미가 있다

                복숭아농원의 나무들 사이로 들어서자 나는 아득한 현기와 멀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것이 어쩌면 향기 탓이라고 생각했던 걸까  나는 눈앞의 가지를 끌어다 너무도 완벽하여
                마치 조화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복사꽃을 코끝에 대고 향기를 맡았다
                바람이 살랑 불었지만 향기는 미미했다  차라리 다행이다 싶었다
                꽃이 이렇게 화려한데 향기까지 매혹적이라면 얼마나 얄미울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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