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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景

하동 악양 평사리

by 류.. 2007. 7. 4.
 

  

 


              소설가 박경리씨가 대하소설 '토지'의 서두에서 '고개 무거운 벼 이삭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들판'이라고 묘사했던 경남 하동군 평사리..

              지리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하동군은 예부터 섬진강의 맑은 물이 선물한 옥토로 유명하다

              특히 평사리 무딤이 들판은 80여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논을 자랑하는 풍족한 고장으로

             '토지'의 무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동과 구례 사이의 평사리 섬진강변에는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평사리 공원'과

              대하소설 '토지' 속의 인물들이 살던 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민속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섬진강과 평사리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마을길을 따라 올라 최참판댁으로 가야 한다

              최참판댁 웅장한 대문 앞에 서서 드넓은 들판과 굽이굽이 흐르는 강을 발아래 두고 잠시나마

              소설 속의 주인공들... 서희나 길상 혹은 용이나 월선이가 된 듯한 상상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 음악은 드라마 '토지' OST 중 용이와 월선의 테마(김윤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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