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보령 은행마을
-노란 은행잎 가득한 그리운 곳
무르익어가는 가을날 나뭇잎들도 이제는 제법 옷을 갖춰입고 높은 하늘아래 가을을 맞이하고 있어요
다양한 색의 옷을 갈아입고 있는 계절가을인데 보령의 은행 마을에서 가을을 느껴보고 왔답니다
가을날 단풍 구경도 아직 원없이 하지도 않은듯 한데 이미 저만치 가을의 끝자락에 온듯해요
그래도 한낮에는 눈부신 햇살만큼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보령에서 마주한 은행 나무는 아직 노랗게 옷을 갈아입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있어야 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다녀온지 10일이 지났으니 지금은 노란 옷으로 완전히 갈아입었겠죠.
마을 초입에 그려진 은행나무잎과 다양한 그림들이 세워진 작은 길을 따라서 은행마을로 걸어가요
은행 마을은 예전에 장현 초등학교의 환경을 그대로 살려서 아늑하고도 친환경적으로 새로 정비가 되어있어요
계절별로 다양한 농촌체험도 해볼수가 있는곳이랍니다
자원봉사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마을이였어요
청라면에 가면 더 많은 은행 나무가 있는데 국내 최대의 은행나무 집산지로 전국 은행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고 해요
집집마다 100여년이나 된 은행나무들이 집을 두르고 있기도 하구요
지금은 더욱 노랗게 물들어 있어서 11월 초까지는 노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을 아름다운 곳이예요
복도를 따라 거닐면 문앞에 이름이 하나씩 붙여져 있어요
복도를 걷다가 여우별이라는 이름앞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는데
궂은날에 잠깐 나왔다가 숨어버리는 별을 여우별이라고 하는가봐요
여우별이라고 쓰여진 방안은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방이예요
싱크대며 화장실까지 겸비한 방인데 따스한 가을햇살이 들이치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오손도손 하룻밤 묵어가도 참 좋을것 같아요
은행마을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서 숲속 작은 음악회를 열어주셨어요
부모님들에게 그리고 저에게도 추억이 되는 그러한 노래를 불러주시는데
흥에 겨워서 저절로 박수를 치면서 흥얼거려 보았답니다
은행잎 모양에 쓰여진 은행마을이
쓰여진 이름만으로도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었어요
학교 앞에는 작은 연못과 앉아서 쉴수 있는공간이있었고 커다란 은행 나무 아래에 가을을 느끼면서 그렇게 지나가는 가을을
잡아보려고 사진속에 담아보았어요
우수수 바람에 떨어지는 은행잎과 아직은 은행잎의 본연의 노란색으로 덜 물든 은행나무 아래를 거닐어 보았어요
아직 완전한 노란색을 띤 은행잎은 아니지만 가을햇살에 눈이 부시게 연둣빛이 점점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어요
보령 은행 마을에는 200-300년이나 된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요
점점 노랗게 물든 가을의 향기.
떨어진 은행의 향기는 예쁜 은행잎과는 대조되지만
그래도 몸에 좋다고 하는데 쉽게 줍기위해 손이 가지는 않는것 같아요.
자칫 냄새로 인해서 오해를 받을지도 모르는 일이기도 하구요
잘 익은 은행나무 열매와 꼭대기의 은행잎은 벌써 노랗게 물들어 있어요
금방이라도 톡 하고 떨어질것만 같은 은행.
동글동글 참 예쁘게도 매달려 있네요
은행마을녹색농촌체험장에서 음악회를 즐기고는 고구마밭에가서 고구마 수확체험도 했어요
근데 너무 열정적으로 고구마를 수확을 해서 고구마 밭의 사진은 한장도 찍고 오지를 못했어요.
달콤한 가을날에 잘익은 고구마를 손에 들고 그렇게 익어가는 가을의 풍성한 매력에 빠져들었답니다.
지금은 더욱 노란 빛으로 물들었을 보령의 은행마을.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집산지라고 하니 직접 은행나무잎으로 노랗게 물든 가을날을 느껴보세요.
#보령 은행마을
주소: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545-7
전화:070-7845-5060
한국농어촌공사
네티즌홍보대
정 경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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