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왕복 310km, 대략 한바퀴 도는데 40km, 당일치기 낚시로는 부담스러운 거리 때문에
그동안 미루었던 합천호를 다녀왔다 합천호의 첫인상은 미니 안동호.. 산은 높고 골은 깊었다
멀리 물이 보이는 골창을 바라보면서 저곳까지 내려가서 배스가 안 나오면 어쩌나? ..몇번이나
망설였을 정도로 골이 깊었다 그만큼 도보낚시가 힘이 드는 곳이란 얘기.. 합천호 배스는 빵이
좋고 사이즈에 비해서 입이 작다, 힘이 엄청나다는..등등의 소문을 들어서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막상 낚시를 해보니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이날 런커급을 포함해 비교적 많은 마릿수의 배스를
걸어냈는데, 산란 직후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40 전후의 평균 사이즈에 빵도 평범하고 버티는
힘도 시원찮았다 평소 담양호나 나주호,옥정호 배스를 상대해서 그런 생각이 든건지 몰라도..
합천호는 여기저기 배내릴 곳이 많았는데 특히 계산리 아리펜션 앞 슬로프는 조금만 보완하면
안동 주진교 처럼 전국대회를 개최해도 될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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