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털보낚시배 전국루어낚시대회가 평택 진위천에서 열렸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이날 참가자가 무려 350여명으로
차세울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으나 정작 고기를 잡은
조사는 30여명에 불과 마릿수 사이즈 모두 형편없는 빈작..
좁은 구간에 일렬횡대로 서서 던졌다 감았다를 반복하다 끝나는 이런 낚시..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
1등에서 5등까지 상금 대신 털보낚시 상픔권으로 주고
참가자 거의 전원에게 행운상을 추첨으로 나누어주는 식의
운영도 노골적인 장삿속이 들여다 보여서 불쾌했다
내돈 주고는 절대 살 것 같지 않은 듣보잡 웜 몇봉에 바늘 몇개, 그리고
국적을 알 수 없는 짝퉁 하드베이트가 들어있는 봉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는데 무려 두시간이 걸렸다
창고 재고정리하면서 선심도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긴 하겠지만..
전부 하나씩 줄거면 그냥 주지 추첨은 왜 하는지?
가장 값이 나가는 스티즈릴을 마지막에 추첨해서
먼저 자리를 뜨지 못하도록 잔머리를 굴리는 것도 한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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