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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마감하는 곳이 바로 섬진강이 아닐까 한다. 올 봄에는 호조를 보이는 듯 했지만 수량이 부족해서인지 가을
조황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상태다.
지금 소개하는 화정리소 부근은 늦가을이면 빛을 발하던 곳으로 올해도 역시 한번쯤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몇해 전까지만 해도 잉어 릴꾼들만이 진을 치고 있었을 뿐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쏘가리 터였지만 한때 폭발적인 조황을
보여주면서 지금은 꽤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수심이 깊고 수중에는 바위가 박혀 있고 돌 무너져 내린 곳도 많아 쏘가리
포인트로는 그만이다.
요즘에는 새벽보다는 오후 시간에 조과가 좋고 스푼보다는 그럽이 월등하다. 강심으로 멀리 던지지 말고 연안의
돌무더기를 따라 평행하게 끌어주는 게 요령. 만일 날씨가 흐리다거나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라면 스푼을 이용해 멀리 강심에 있는 수중 바위 등을
찾아내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상류에 있는 다리 밑에는 다리 공사 때 잠긴 큰 돌무더기가 많아 좋은 포인트가 된다.
▶교통편 :
구례읍을 기점으로 화개 방면 19번 국도로 약 4km 지점의 토지면소재지를 지나1.5km를 더가면 구례동중학교 직전에 간전교가 있다. 우회전 해
다리를 건넌 후에 바로 우회전하면 화정리소에 닿는다. 주차공간이 많지 않은 게 흠
출처 : 쏘가리 꺽지루어낚시터 섬진강 화정리소
글쓴이 : 씨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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