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권(거제의 상징 절경과 함께하는 대물 어종의 본향) 물속에는 기막힌 대물 어종이 숨어 있고, 물밖으로는 '해금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푸른 물감을 뿌려놓음 듯한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숨막히게 하는 곳. 가족과 함께 하면서 낚시와 관광을 절묘하게 아우를 수 있는 거제권 갯바위낚시의 대명사와도 같은 곳이다. 옛날부터 낚시꾼을 상대로 해온 항구인지라 거제도의 어느곳보다 민박이나 낚싯배가 잘 정비돼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또 포인트 거리도 가까워 악천후에도 10분이면 철수가 가능하고 도보로 움직일 수 있는 포인트도 즐비하다. 시즌별로 볼락, 벵에돔, 참돔, 감성돔 등이 있고 국내 최대 흑돔도 바로 이곳에서 배출됐다. 그러나 거제도 어느 낚시터보다 수심이 깊어, 깊은 수심을 공략할 수 있는 채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낚싯배는 인근의 도장포나 구조라에서도 이용할수 있지만 해금강 선착장에 있는 낚싯배를 이용하면 시간(10분)과 경비(1인 왕복 1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
▶ 벼락바위 왼쪽 여 낚시배를 이용하여 진입하는게 좋은 곳이다. 10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이며 2-3명이 함께 낚시하기에 적합하다. 사리를 전후한 물 때가 좋고 왼쪽 돌 무너진 곳 앞 쪽에 빠져있는 수중여 주변을 공략하면 감성돔과 벵에돔을 만날 수 있다. 조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곳이고 수심은 5-7m정도이다.
▶ 흔들바위 앞 여 만조떄엔 잠기지 않지만 높은 파도에 위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평균수심은 5-6m정도이며, 사리때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 시즌은 10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이다. 2명이서 함께 낚시하기에 좋고 전방 20m지점을 노리는게 좋다.
▶ 함목초소밑 왼쪽갯바위 3-5명이서 낚시하기 좋으며, 발판도 무척 좋고 텐트를 치고 야영도 할 수 있다. 입질은 전방의 수중여 주변에서 집중되며, 가끔은 홈통안쪽 직벽 일대에서도 떼고기 조황을 보이기도 한다. 수심은 8-9m정도이고 파도가 2m정도로 갯바위를 쓸어 내리는 날 특히 조황이 기대된다.
▶ 함목초소밑 오른쪽갯바위 수중여가 잘 발달된 포인트로 입질을 받은 뒤 약간만 방심해도 목줄이 수중여에 걸려 터져 버리니 조심하여야 한다. 조류소통이 좋아 사리때보다 조금물 때가 유리하며, 수심은 8-14m선까지 기복이 심해 낚시하기 까다롭다. 대물보다 마릿수가 돗보이는 장소이다.
▶ 솔섬 10월말부터 감성돔이 비치기 시작해 이듬해 영등철까지 꾸준한 조황이 이어지는 유명 포인트이다.주포인트는 남쪽에 밀집해 있으며, 주변 수심이 깊고 포인트가 멀리서 형성 되므로 부력이 세고 무거운 찌를 이용하는게 좋다. 발판도 좋고 5-6명이 가능하고 야영하기도 좋다. 50cm가 넘는 대물 감성돔의 출현도 잦으므로 채비를 튼튼하게 할 것을 권한다.
▶ 신선바위 걸어서도 찾을 수 있는 포인트로 씨알보다 마릿수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균수심은 9-10m 선이며, 채비를 갯바위 가까이 붙이는게 이곳에서의 낚시요령이다. 낚시가 시원찮은 샛바람이 불 때 꼭 한번 찾아와 볼만하며 바람을 피해 몰려온 감성돔의 소나기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이다.
▶ 지네여 3명이서 낚시하기 좋고 야영도 가능한 곳이다. 11월 초부터 영등철까지 꾸준한 조황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신선바위와 마찬가지로 동풍이 불 때 호황을 보인다. 수심은 낚시자리 왼쪽 10m전후 , 오른쪽은 7m, 전방 20m지점은 11m정도이다. 오른쪽은 7m, 보통 10m선에서 입질이 잦으므로 약간 멀리 노리는게 유리하다.
▶ 기도원밑 삼각바위옆 홈통 낚시배로 진입하는게 유리하고, 사리를 전후한 물때에 호황을 기록한다. 특히 10-12 물 때가 가장 좋다. 수심은 발밑이 7m, 전방 20m지점은 11m 선을 유지한다. 10m선에서 입질이 잦으므로 약간 멀리 노리는게 유리하다.
▶ 굴여 입구 들물 포인트로 초들물이 시작될 때 작은 여에 올라 낚시하다 중들물 이후엔 뒤쪽 갯바위에서 공약해야 한다. 수심은 왼쪽이 10m가 넘고 오른쪽은 8m정도이다. 그러나 바닥층의 굴곡이 심해 찌밑 수심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 석개뒷등 삼각여 2명이 함께 낚시하기에도 빠듯할 정도로 좁은 곳이다. 만조때는 여가 잠기므로 물 때에 따른 시간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자칫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 호텔끝바리 수심의 격차가 매우 심해 채비를 잘해야 밑걸림을 줄이고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심은 6-9m선, 수중여 사이로 채비가 흐르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갯바위 가까이보다 삼가여 방향으로 20m정도 채비를 던져 조금씩 끌어주며, 입질을 유도해야 한다.
▶ 발톱바위 씨알보다 마릿수를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로 조류가 삼각여쪽으로 흐를 때 역시 입질이 잦으며, 사리물때가 좋다. 수심이 5m정도로 얕고 입질이 예민하므로 잔존 부력이 적은 저부력찌를 쓰는게 좋다.
▶ 까치여 3-5명 정도가 가능하며, 여름엔 볼락,쥐치, 벵에돔,상사리가 겨울철엔 감성돔이 잘 낚인다. 특히 영등철에 대단한 호황을 기록하는 겨우가 잦은 유명포인트이다. 발밑수심은 9-12m 정도고 조류소통이 좋아 사리를 제외한 물 때를 노리는게 좋다. 들물 조황이 앞서는 편이며, 다대 방향으로 바라보며 발밑을 노리는게 좋다.
▶ 계단바위 수심이 11-13m정도로 깊고 수중여 발달이 좋아 대물 감성돔이 수시로 출몰하는 명당이다. 발판도 편하고 3명정도는 함께 낚시할 수 있다. 입질은 발밑보다 멀리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거운 채비를 하는게 바람직하고 사리전후의 물때를 노리는게 좋고 파도가 약간 이는 날 특히 호황이 기대된다.
▶ 마당바위 평균수심은 8-10m정도며 3명이서 낚시하기 좋고 발판 역시 좋은 곳이다. 여름철엔 벵에돔이 잘 낚이고 겨울로 접어들면 감성돔이 잘 낚인다. 갯바위에서 멀리 채비를 흘리는게 좋고 날물때 입질이 잦다.
▶흔들바위 절밑 주위의 포인트에서 가장 자리다툼이 치열한 곳. 조황이 꾸준히 좋고 감성돔의 씨알도 굵다. 평균수심은 11m, 전방의 수중여 주변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2명 이상은 낚시하기 힘들며 파도가 높은 날은 매우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리를 전후한 물때를 공략하는게 좋다.
▶ 미끄럼바위 발판이 비스듬하고 미끄러우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포인트로 자리는 넓어 3-5명이서 함께 낚시대를 펼 수 있을 정도이다. 전방 20m이상 채비를 던져야 한다. 사리를 전후한 물때가 가장 좋고 마릿수는 많지 않으나 씨알이 굵어 튼튼한 채비를 준비해야 한다.
▶삼각여 갈곳리 방향의 수심은 9-11m, 반대편은 7-9m선, 수중여가 여기저기에 있어 밑걸림이 잦지만 바닥층을 꾸준히 노리면 틀림없이 만날 수 있다. 들.날물에 상관이 없이 입질이 들어오지만 들물때 조황이 조금 앞서는 편이다.
▶ 사방여 사리물때는 피하고 조금을 전후한 물때에 맞추어 들어가는 것이 좋다. 갈곳리쪽으로 조류가 흐르는 들물때를 노리는게 유리하며 특히 조경지대를 잘 파악하여 공략하면 화끈한 손맛을 볼 수 있다.수심은 11-13m정도로 맞추면 무난하다.여름철엔 참돔과 농어도 잘 낚인다.
▶ 도새치끝 수심은 갯바위 근처가 6-7m에 불과하나 조금만 벗어나면 10m이상으로 깊어지고 의외로 대물 감성돔이 잘 낚이므로 꾼 들의 인기가 높은 포인트이다. 그러나 잡어가 많고 유람선과 각종 어선이 포인트 앞 쪽을 끊임없이 지나다녀 낚시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된다.
▶ 몰등여 5명정도 낚시할 정도로 넓고 수심은 8m정도이다. 감성돔보다는 벵에돔.망상어.볼락등이 많이 낚인다. 감성돔은 왼쪽 간출여 너머에서 가끔 낚인다. 날물 조황 앞서는 전형적인 날물 포인트이다.
▶ 초소밑 노랑바위 주변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노란색 갯바위라 찾기 쉬우며 영등철에 이름 값을 하는 포인트로 수심이 13-15m로 깊은 편이다. 발밑에서 입질이 집중되며 들물조황이 좋은게 특징이다. 크기는 2명이서 낚시할 정도.....
▶새바위4번지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걸었다하면 45cm이상을 씨알이 굵어 단골 꾼들의 선호도가 높다. 평균수심은 9-11m정도로 발밑부터 전방 20m까지 폭넓게 노릴 수 있다. 발판이 높아 혼자서는 뜰채질이 어려우므로 2명이 함께내려 공략하고 입질을 받았을 때 도와 주는게 좋다.
▶새바위 포인트 전방에 수중여 주변을 꾸준히 노리면 상당한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 씨알보다는 마릿수가 앞서며,가끔 떼고기 조황도 들려오는 명소이다. 그러나 잡어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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