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봄처럼 포근한 날, 아침 일찍 출조에 나섰다 새벽 3시에 퇴근해서 동료들과 꼼장어에 소주 각 일병씩..
두 시간 눈 붙이고 취기가 사라지기도 전에 집을 나선 것인데.. 졸리고 피곤해서 하루종일 뭘 한건지 모르겠다
최악의 몸상태로 금기리,청운리를 비롯 여기저기를 다녀봤는데 낚시가 쉽지 않았다 연안 가까이에선 전혀 입질이
없었고 장타에 최소 6~7미터 이상 깊은 수심에서만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다 녹조가 완전히 사라졌고
수초까지 삭아내려 물색이 투명했지만 완전한 스쿨링이 형성된 상태는 아니었다 겨울시즌에 접어들었는데
배수가 여전히 진행중인 것도 낚시에는 악재였고.. 몸은 피곤하지만 그림 좋은 겨울호수를 거닐어본 것으로
기분은 충분히 업되어 돌아왔다 연말까지 이런저런 일에 주말엔 망년회 스케줄이 꽉 짜여서 당분간 원거리 출조는
어려울 것 같다 어떻게든 한번은 더 시간을 내 봐야겠지만 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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