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가 있다
먼길이 닿는 산간의 외딴 집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나는 세상을 잊고
세상은 나를 잊어
길이 사라지도록 눈이 쌓인 산 속
모두 가고 혼자 남은 집처럼
그렇게 한 번은
등불 하나만 걸어둔
빈집이 되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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