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진도 운림산방

by 류.. 2009. 2. 27.

     

    초봄에는 가만히 앉았어도 왠지 눈물겹다

    봄풀이 돋아나도 그렇고 강물이 풀려도 그렇다

    말없이 서러운 것들 제가끔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

    이 길목의 하루는 반가움에 온몸이 젖어 덩실덩실

    일어나 춤이라도 추고 싶다 바람같이 언덕을 달리고 싶다

    오오. 환생하는 것들 어리면 어릴수록 약하면 약할수록

    나를 더욱 설레이게 하는 만남의 희열이여,

    무한 축복이여!

     

    -이수익의 '초봄에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간 반야사  (0) 2009.05.03
    하동 쌍계사 벚꽃  (0) 2009.04.04
    겨울바다 간절곶 그리고 감포...  (0) 2009.01.28
    거제 해금강   (0) 2009.01.07
    통영 박경리추모공원外   (0) 2009.01.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