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금강에서

by 류.. 2007. 1. 18.

 

 

 

 

 
지는 해가 고운 강가에 서면
흐르는 물처럼 무심히 새가 날고
지나는 바람에도
감추지 못하는 그리움으로
갈대는 서걱거리지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강물 같은 그리움.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
황혼의 강가에 다시 서면
그리움도 바람처럼 멎을 수 있을까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년 첫 배스  (0) 2007.02.16
낚시  (0) 2007.02.16
해창만수로와 장자골  (0) 2006.12.27
해창만 시목교  (0) 2006.12.19
대청호 석호리  (0) 2006.12.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