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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미노우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속은 비어 있고 그 안에 2-3개의 구슬(Rattle)이 들어 있다. 이 구슬들은 균형을 유지하는데, 또 감아들일 때 서로 부딪혀서 대상어의 청각을 자극한다.
2. 고리
목줄과 루어를 묶기 위한 것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구입한 상태에서 손댈 필요가 없지만, 고리가 구부려 있는 상태를 조절하므로서 감아들일때 나타나는 루어의 동작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고리를 위로 들어 올려 놓으면 '비틀거림' (워블링 : Wobbling)이 작아지면서 별로 잠수하지 않게 된다. 아래로 내리면 반대의 동작이 나타난다. 감아들일 때 미노우가 곧바로 오지 못하고 자꾸 한쪽방향으로 쏠릴 경우에는, 고리를 그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 주면 된다.
3. 잠수판
립(Lip), 주둥이, 잠수판.... 어떤 용어를 쓰는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린 일이다.
몸체에 붙어 있는 이것의 크기와 각도에 따라 잠수능력이 결정된다. 잠수판이 몸체와 이루는 각도가 작으면 '비틀거림'이 작고 잠수깊이가 깊어진다. 잠수판의 각도가 크면 그 반대 현상이 생긴다.
4. 바늘
보통 바늘 3개가 120도 방향으로 묶어져서 바늘 1개를 이룬다. 이런 바늘들이 일반적으로는 2개, 길이가 긴 미노우에는 3개가 달려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바늘이 너무 커서 바늘끼리 엉키거나 잠수판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늘은 몇 번 쓰고 나면 녹이 슬게 되므로, 낚시후에는 방청유 등으로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바늘만 따로 사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늘 보호캡을 씌운 후 루어용 태클상자에 보관한다.
몸체를 둘이나 그 이상으로 분리하여 연결한 미노우. 꼬리부분의 동작을 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종류의 미노우들은 수면을 공략할 때 쓰인다(Top Water Plug).
그래서 릴링해도 수면에서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포퍼는 미노우하고 비슷하지만 잠수판(lip)이 없고 주둥이 앞 쪽이 오목하게 패인 미노우. 캐스팅한 후 릴링하면, 주둥이 형상때문에 '퐁 퐁'하는 마찰음과 파장이 생긴다. 꼬리에 닭털을 매달아서 농어의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기도 한다.
펜슬은 앞부분이 뒷부분보다 가는 형태인데, 릴링하면 루어의 상당 부분이 수면 위로 노출된다.
잠수판이 아주 큰 미노우. 잠수판이 크기 때문에 일반 미노우 보다 강한 액션을 내는데 유리하다. 루어를 연결하기 위한 고리의 위치가 잠수판 위에 있다.
잠수판이 없고 몸체가 비교적 얇다. 루어를 연결하기 위한 고리의 위치를 주의해서 보자. 고리가 앞부분에 있는 다른 종류의 루어들과는 다르게, 고리가 뒷쪽 상단부에 치우쳐 있다.
고리의 위치는 감아들일 때 루어 동작의 중심점이 된다. 동작의 중심점이 루어의 무게중심에 가까운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반면에 동작의 폭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 고리의 앞쪽에 있는 루어의 몸체부가 잠수판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감아들 때 편평한 몸체가 물살에 부딪혀 빠르게 떠는 동작이 나타난다. 구슬을 내장한 것은 대상어의 청각을 자극하는 효과도 같이 노릴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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