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대야산(중대봉)을 시작으로 대전에서 가까운 괴산의 35산을 오르고 있다
사랑산은 9번째.. 여지껏 올랐던 9산중 가장 힘들었던 산은 비등구간(석천암~통천문)으로
올랐던 대야산 중대봉이었고 가장 편했던 산은 갈모봉이었는데.. 어제 갔던 사랑산이야말로
(코스 짧고 굴곡이 별로 없는) 3 시간이면 충분한.. 몸 풀기 딱 좋은 산이었다
원래 험하고 피곤한 산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으니 내겐 적당히 잘 맞는 산이라고 해야겠는데..
너무 평범하니까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엔 청화산. 조항산,남군자산 그리고 7월엔 이만봉.시루봉 그 다음은 가령산.백악산 순으로
오를 계획인데 앞으로 만날 괴산의 산들에서는 조금 색다른 뭔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이나 산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개성 없는 상대에게 끌리지 않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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