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산에 안 가는게 원칙이나 한가지 예외가 있다 비 그친 다음 날의 날씨가 화창할 경우..
일요일이든 공휴일이든 무조건 산에 가는 걸로...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한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몸이 적응이 금방 안 되는지 마음과는 달리 몸이 하루종일 무거웠다 미륵산과 용화산 둘 다
나지막한데다 등로가 너무 편안해서 등산이라기 보다 산책에 가까웠다 그래도 조망은 훌륭한 편..
특히 미륵산은 코스가 아기자기하고 서동공원이나 미륵사지,보석박물관 같은 볼거리까지 있어서
좋았지만 군 사격장과 접해 있는지 여기저기 보이는 철조망과 통제구역이 신경이 쓰였다
이병기생가(여산면 원수리) → 용리산(307m) → 갈림길 → 용화산(342m) → 갈림길
→ 아리랑고개 → 미륵산성 → 헬기장 → 미륵산(430m) → 미륵사지(금마면 기양리)
총 11.4km, 3시간 40분 소요
가람 이병기선생(시조시인 겸 국문학자,1891~1968)의 생가 마당 앞에 서있는 200년 된 탱자나무
탱자나무가 200년이나 살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이렇게 크고 실한 탱자 열매를 본 것도 처음이고..
아주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이름들... 가람 이병기, 노산 이은상,무애 양주동...
'산행(대전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천, 도덕봉~덕의봉 (0) | 2016.10.20 |
---|---|
김천, 황악산 (0) | 2016.10.14 |
보령, 아미산~양각산 (0) | 2016.10.06 |
옥천, 장령산(2) (0) | 2016.10.04 |
계룡시, 천마산~천호봉 (0) | 2016.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