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과정이 즐겁지 않다면 등산에 있어 정상정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낚시도 마찬가지. 대물 잡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낚시 가기 전날 밤, 출조지를 향해 차를 타고
혹은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 대를 던져놓고 고기를 기다릴 때.. 항상 나는 설레인다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어신을 받아내고 대물을 끌어냈을 때의 희열이 가장 크긴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의 즐거움이 내가 낚시를 하는 이유이다
.....
산수장가든 슬로프에서 배를 내리고 시계바늘 방향으로 경천지를 한바퀴 돌아봤지만 일주일 전 만큼이나
힘든 상황.. 깊은 수심 험프지형이나 브러쉬 깊숙한 곳으로 은신해서 움직이지 않는 배스를 잡아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녹조가 여전히 심하고..
추석 연휴라 그런지 경천지에 10여척의 보트가 떴고 도보낚시하는 배써들도 많았지만.. 조과는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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