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이 마음에 들 때,
내 맘에 드는 음악이 들려올 때,
마당에 핀 늦장미의 복잡하고도 엷은 색깔과 향기에 매혹될 때
또 비가 조금씩 오는 거리를 혼자 걸었을 때
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 진한 커피, 향기로운 포도주,
생각해 보면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들이 너무 많다.
-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중에서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골지 (대전 사정공원) (0) | 2007.07.14 |
---|---|
신갈저수지 外 (0) | 2007.07.12 |
황토리 (0) | 2007.06.27 |
안개비 내린 탑정호 (0) | 2007.06.24 |
이럴 때 마시는 맥주맛은! (0) | 2007.06.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