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나온 몬스터배스(3.83/kg)
몬스터급 배스 2~4월에 공략하라 |
아직도 겨울의 한파가 여전하지만 물속의 배스는 벌써 봄을 준비 하고 있다. 대략 2월 하순부터 4월 사이는 배스낚시에서 특별한 기간으로 꼽는다. 배스낚시가 가장 쉽고 잘되는 때는 4월부터 6월사이로 이때는 초보자도 쉽게 대형급 배스를 낚을 수 있다.
하지만 진짜를 원하는 사람은 한 박자 빨리 시즌을 준비한다. 그 시기가 바로 2월부터 4월 사이의 기간이다. 겨울의 끝자락에 들 어서면 배스는 봄의 산란을 위해 몇가지 준비를 한다. 그중의 하 나가 산란장인 얕은 곳을 향해 조금씩 이동하는 것이다.
온화한 날씨가 며칠 지속되면 과감히 얕은 곳으로 진입하기도 했다가 날씨가 나빠지면 다시 깊은 곳으로 물러선다. 이런 식의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몸속의 알은 점점 굵어지면서 성숙된다.
이때 나타나는 배스의 행동 중 하나는 햇빛이 닿는 수심까지 떠 올라 일광욕을 즐기는 것이다. 이것도 알을 성숙시키기 위한 준 비 중의 하나다. 특이한 것은 이런 일련의 준비를 시작하는데 개체간에 순서가 있다는 점이다.
덩치가 큰 개체들이 먼저 행동에 들어가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몬스터급은 겨울과 봄 사이의 기간에 자주 낚이는 것이다.
따라서 특별히 몬스터급에 적합한 몇가지 테크닉이 있는데 그중 의 하나가 스피너베이트를 평소보다 깊이 통과시키는 슬로롤링이 다. 명칭에서 느낄 수 있듯이 릴링 속도는 평소보다 느리거나 매 우 느린 것이 특징이다.
보통의 스피너베이트 테크닉은 1m이내의 얕은 층을 통과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테크닉은 2∼3m권 의 비교적 깊은 층을 느린 속도로 통과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낮은 수온으로 몸이 안 풀린 저활성 개체를 노릴 때는 깊은 층을 느리게 공략하는 것이 정석인데 슬로롤링이 바로 그 점에 맞아 떨어진다.
슬로롤링으로 초대형급 배스를 노릴 때는 먼저 적절한 장소를 선 택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적절한 장소 선정에는 몇가지 조건 이 있는데 모두 일관된 원리에 따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수온이다. 조금이라도 수온이 높은 곳, 그리고 높아진 수온이 좀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보자면 해가 잘 드는 곳이어야 하고 차가운 북풍이 막혀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본류와 지류의 중간지 점이어서 날씨에 따라 오르내리기 좋은 위치여야 한다.
이런 조건을 대체적으로 충족시키는 지형은 지류권의 입구가 되 는 곶부리가 전형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류의 좀더 안쪽에 있는 곶부리 지형이 되기도 한다. 굳이 곶부리가 아니더라도 배스가 붙기 좋아하는 지형이라면 배스는 산란장과 깊은 곳의 사이 에 머무는 경향을 보인다.
슬로롤링에 적합한 스피너베이트는 도보낚시라면 8분의3이나 2분 의1온스, 보트낚시라면 2분의 1이나 4분의3온스 무게가 적합하다.
릴링속도는 대략 2초에 한 바퀴 감는 정도의 초저속이 표준이다 . 스피너베이트에 덤비는 배스는 얼떨결에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바늘을 제대로 물지 못하고 약간 뒤쪽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피너베이트를 쓸 때는 트레일러훅을 추가 로 덧달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3kg급의 몬스터급은 추위가 가시기 전에 움직인다.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몬스터를 만날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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